△김포대학교는 재학생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시간 활용 및 통학의 어려움 등 고충을 반영, 올해부터 주 3일, 주 4일 정규 강의 배정으로 학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사진 제공=김포대
[캠퍼스 잡앤조이=김예나 기자] 김포대학교가 대학생들의 생활 패턴과 수요에 맞춰 수요자 중심의 혁신을 시작하고 있다.
김포대는 올해부터 주 3일, 주 4일 정규 강의 배정으로 학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방안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재학생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시간 활용 및 통학의 어려움 등 고충을 반영한 결과다.
대학생들에게 매 학기 수강 신청일, 수강신청이란 전쟁과도 같다. 클릭 속도로 여차하면 소위 ‘주5파(週五派):주5일 수업’으로 전락해버리는 건 다반사다. 학생들은 소위 ‘주4파(週四派), 주3파(週三派)’의 황금 시간표를 짜기 위해 매 학기 수강신청 전쟁을 치른다. 전공과목들의 시간표가 넓게 펼쳐져 있으면 짧지 않은 통학 시간을 대부분 길바닥에 버리고 체력은 바닥나기 마련이다.
김포대 관계자는 “교육이 혁신해야 우리 사회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꿀 같은 시간표 덕에 대학 수업-현장 경험 두 마리 토끼 다 잡아요”
김포대는 이와 함께 개인 맞춤형, 사회 수요맞춤형, 비교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혁신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재학 중에 미래 직업에 대한 현장 경험을 통해 실무 능력을 배양하고,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공부와 다양한 전공 외 활동, 창의적인 여가 활동으로 취업과 창업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적극적으로 반기는 모습이다.
특히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된 계약학과 학생들은 산업체로부터 장학금을 받고 수업을 통해 배운 기술을 곧바로 현장에서 활용하면서 ‘학업’과 ‘취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
김포대 관계자는 “혁신은 학생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데서 시작한다”며 “김포대는 교수와 학생이 상호작용하는 디지털 플랫폼의 온라인 교육 기반 미래교육환경 구축에 힘쓰고, 비교과 프로그램을 확충, 개인 맞춤형 교육 활성화 등 학생 중심의 교육 서비스를 다각도로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yena@hankyung.com
사진 제공=김포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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