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팀에 4천만원 해외탐방 지원"…롯데GRS '글로벌 원정대' 9기 발대식 성료

입력 2019-04-29 11:22  




△롯데지알에스 글로벌 원정대 9기 학생들이 브랜드 40주년과 글로벌 원정대 9기의 첫 출발을 기념하는 카드섹션 세레모니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지알에스)



[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롯데지알에스 글로벌 원정대 9기 발대식이 27일 오후 1시 서울 용산 롯데시네마에서 개최됐다. 

이 날 발대식에는 모집미션을 수행해 선발된 200명의 대학생이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자리를 채웠다. 롯데지알에스 글로벌 원정대는 글로벌 마케팅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해외 탐방을 지원하는 대학생 마케터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특히 롯데지알에스 40주년을 맞이해 시민들과 함께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이웃과 단체를 위한 나눔 캠페인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것을 주된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발대식은 먼저 롯데지알에스 브랜드 소개와 2차 미션 소개로 시작했다. 학생들은 필기구와 카메라를 활용해 기록하며 발대식 프로그램에 집중했다. 9기 원정대로 뽑힌 안나현(한국외대 2) 씨는 “글로벌 원정대는 내가 만든 영상을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고 경쟁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최선을 다해 우수 팀으로 뽑혀서 해외탐방의 기회를 꼭 얻고 싶다”고 말했다.

소개영상이 끝난 뒤 글로벌 원정대의 아프리카 수단을 위해 헌신한 故 이태석 신부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 단체 관람이 이어졌다. 이후 ‘나눔의 가치를 담는 영상의 힘’을 주제로 제작자인 구수환 PD와 이야기를 나누는 명사초청 콘서트가 진행됐다. 한 참석자는 “겸손함과 공감 속에서 깨닫는 진정한 리더십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이번 영상 미션을 통해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선배와의 만남에서는 롯데지알에스 글로벌 원정대 6기 출신 김환진 씨가 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트렌디 마케팅 기법을 소개했다. 성공적인 마케팅을 위해서는 매력적인 콘텐츠 제작과 적극적인 SNS 채널 활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등 9기 후배 원정대에게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마지막으로 롯데지알에스의 40주년과 글로벌 원정대 9기의 첫 출발을 기념하는 카드섹션 기념 세레모니가 진행됐다. 일부 참가자들은 롯데를 상징하는 L자를 손으로 그리며 환호하기도 했다. 

글로벌 원정대 관계자는 “롯데지알에는 유소년 야구교실, 롯데리아 행복배달 등 사회공헌을 지속함으로써 나눔과 동반성장의 가치를 지켜가고 있다”며 “브랜드 40주년을 맞아 글로벌 원정대 9기와 함께 사회적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이웃과 단체를 돌아보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바이벌 형태로 진행되는 9기는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차 영상 제작 미션을 통해 20팀을 선정하며 이들은 4개월간 △캠퍼스 바이럴 미션 △마케팅 스쿨 △햄버거 나눔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활동 종료 후 최종 우수 4팀에는 총 4000만원 상당의 해외탐방 지원금이 지급된다. 

롯데지알에스는 롯데리아의 새로운 사명으로 롯데 글로벌 레스토랑 서비스(Lotte Global Restaurant Service)의 영문 약자다. 외식 전문 서비스와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성장 비전을 반영했다. 롯데지알에스는 1979년 10월 창립 이후 40년간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커피·크리스피크림도넛·빌라드샬롯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국내에 선보였다.

min5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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