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 어려운 문학도 후원하기 위해 기부”
△동국대 출신의 최정선 씨(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학과 2014년 졸업, 사진 오른쪽)가 지난 17일 오후 4시 윤성이 총장을 찾아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 (사진 제공=동국대)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동국대 출신의 최정선 씨(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학과 2014년 졸업)가 지난 17일 오후 4시 윤성이 총장을 찾아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정선 씨와 윤 총장을 비롯해 기획부총장 종호 스님, 김애주 대외협력처장, 오병욱 문화예술대학원장 등이 참석했다.
조경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최정선 씨는 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학과 학생들을 위해 2014년부터 6000만원이 넘는 장학금을 기부해왔다. 2017년에는 본인의 보험금 수혜자를 동국대로 지정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부(보험기부)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정선 씨는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에 입학해 문예창작의 꿈을 뒤늦게나마 이룰 수 있었다“며 “문학에 대한 열정과 재능이 충분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충실하지 못하는 후배들을 후원하고 싶은 마음에 장학금을 내게 됐다”고 기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윤성이 동국대 총장은 “학과 후배들을 위해 커다란 마음을 내어준 최 동문께 감사드린다. 소중한 장학금이 작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jinho2323@hankyung.com
< 저작권자(c) 캠퍼스 잡앤조이,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