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LG 채용 합격의 기술] "실제 입사했을 때 일 잘할 것 같은 인상 남겨야" LG그룹 입사 선배들의 합격 Tip

입력 2019-07-02 10:41  


[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LG그룹 면접에선 어떤 질문을 할까. 회사는 어떤 인재를 원할까. 입사 선배들에게 합격 비법을 들어봤다.

이노훈 LG CNS 스마트Safety사업팀









입사 선배로서 조언 한마디!

“매 순간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면 자연스럽게 좋은 기회가 찾아옵니다. 최선에 ‘최고’까지 더해진다면, 좋은 기회를 스스로 만들 수 있죠. ‘최고지향’을 외치며 기회를 만드는 능동적인 사람이 되세요.”

입사 계기가 된 스마트 IT 인턴십 프로그램은 무엇인가.

“스마트 IT 인턴십은 3학년 2학기나 4학년 1학기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기간 진행되는 채용 연계형 인턴 프로그램이다. 서류전형과 인적성 검사, 면접전형을 거친 후 인턴십에 참가하게 된다. 인턴 근무의 마지막 주 최종면접을 통해 신입사원으로의 채용이 최종 확정되고, 남은 학기를 마무리하고 졸업 시기에 맞춰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취준생에겐 반가운 프로그램이다.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되나.

“가장 처음 진행되는 과정은 입문교육인데, LG CNS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고 동기들과 돈독해질 수 있는 과정이었다. 입문교육을 마친 후 배정된 팀으로 출근해 실제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팀 회의는 물론 각종 모델링이나 시뮬레이션 작업을 경험할 수 있었다. 마지막 주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 앞에서 내가 만든 자료를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기도 했다. 회사 업무를 직접 경험하면서 LG CNS로 입사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인턴 선발 과정에서 어디에 중점을 두었고 어떻게 준비했나.

“서류전형에 중점을 뒀다. 자기소개서는 입사지원서 항목 중에서 나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자소서에 많은 공을 들였다. 지원 업무와 연관된 쌓아온 경험을 리스트로 적어두고 LG CNS 지원 직무에 가장 최적화한 내용을 기술하는 식으로 작성했다. 과다하게 지원서를 준비하기보다 원하는 기업에 맞춰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어떤 경험을 했나.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IT 분야에 매력을 느껴 컴퓨터공학과 경영학이 접목된 정보시스템학과에 진학했다. 학기 중 IT 벤처기업에서 아르바이트도 해봤다. IT 분야 취업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한 덕에 LG CNS 인턴 채용공고가 났을 때 자신 있게 지원할 수 있었다.” 

본인만의 차별화된 능력은 무엇이었나.

“IT업계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벤처기업에서 일하거나 관련 공모전에 참가하는 등 비슷한 경험이 많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외국어 공부를 꾸준히 했다. 문서작업이나 의사소통에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 되도록 노력했다. 덕분에 신입사원임에도 해외사업과 관련된 업무를 접할 기회가 자연스럽게 생겼다.”

LG CNS에 지원하는 취업 준비생에게 맞춤형 Tip을 준다면.

“프로그래밍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다면 도움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IT 분야에 관심과 열정이 있다면 도전해보길 바란다.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실천에 옮기는 것, 그리고 결론을 내보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이 반드시 성공적일 필요는 없다. 앞서 말했듯 실패에서 얻어지는 것도 많기 때문이다.”

신동현 LG생활건강 Beauty 역량강화부문





입사 선배로서 조언 한마디!

“여러분의 장점이 현업에서 어떤 식으로 발현될 수 있을지를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세요. 눈앞의 목표는 당장 취업일지 몰라도 그것을 이룬 다음부터는 인생의 또 다른 막이 오르는 거니까요. 면접관에게 ‘실제 입사했을 때 일 잘할 것 같은 사람’이라는 인상을 남길 수 있으려면 이러한 것들에 대한 고민을 꼭 한번 해보고 면접에 임하길 바랍니다.”

어떤 업무를 맡고 있나.

“‘영업교육’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백화점 판매직군(Beauty Consultant) 교육, 과정기획 및 운영, 강의, 스마트러닝 시스템 구축, 운영 총괄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취업 준비는 어떻게 했나.

“취업의 길을 뒤늦게 선택해 남들과 비교하면 준비가 늦은 편이었다. 대학교 4학년 2학기 때부터 채용 정보를 접하기 시작해 영어시험도 그때 봤다. 마음이 급해져 부랴부랴 취업 준비를 하려다 보니 당시에는 부족한 점도 많았을 거다. 하지만 부족한 점을 자책하기보다는 나만의 강점을 더 크게 키우고자 노력했다.”

취업 준비가 늦었음에도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은.

“비록 많이 부족했지만, 내가 가진 모습과 특징들이 LG생활건강이라는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상과 많은 부분이 일치하지 않았나 싶다. 내가 관심 두고 공부했던 분야,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나만의 개성을 회사에서 좋게 봐준 것이 비결인 것 같다.”

LG생활건강의 면접은 어떻게 진행되나.

“직군에 따라 다르겠지만, 영업 직군의 경우 영업직을 지원한 사람들만 따로 면접 봤다. 영업 직군에 더욱 특화된 인재를 뽑겠다는 LG생활건강의 채용 방식이다. 당시 LG생활건강에는 ‘뻔뻔할 정도로 당당한 사람을 뽑겠다.’라는 내용의 캐치프레이즈가 있었다. 나는 이것을 힌트로 삼고 조금 위험한 방법일지 모르겠지만, 실수해도 실수가 아닌 것처럼 당당하게 행동했다. 결국, 자신감 넘치는 태도가 면접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면접 분위기는 어떤가.

“편안한 분위기다. 아무래도 지원자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다잡을 수 있도록 회사에서 배려를 많이 해준 것 같다. 선배 사원이 직접 대기실을 방문해 표정 풀고 긴장 풀라면서 농담을 건네기도 했고 파이팅을 외쳐 주기도 했다. 덕분에 나도 긴장했던 어깨를 풀고 면접을 잘 치를 수 있었다.”

LG생활건강에서 실제 업무를 해보니 어떤가.

“LG생활건강에 입사해 업무를 해보면서 직접 겪어보니 LG라는 기업이 나와 정말 잘 맞단 생각이 든다. 기업의 가치관이나 인재상 같은 기업의 색깔뿐만 아니라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 함께 일하는 동료들 모두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을 정도로 만족하고 있다. 덕분에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

min503@hankyung.com

[사진 제공=LG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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