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20명의 ‘헤어·메이크업디자인학과 박준헤어반’ 신설
-피엔제이, 박준헤어반 학생에 등록금 50% 이상 4년간 지원
△서경대는 ‘아름다움과 동행하는 박준뷰티랩’ 피엔제이와 11일오후 3시 교내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설치를 위한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제공=서경대)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서경대는 ‘아름다움과 동행하는 박준뷰티랩’ 피엔제이와 11일오후 3시 교내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설치를 위한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란 대학과 기업이 협약에 의해 대학 교육과정에 기업의 맞춤형 실무교육과정을 도입한 학과다. 인재를 선발해 교육시킨 후 졸업과 동시에 기업이 채용하는 시스템으로 별도의 정원으로 운영되는 제도다.
이번 협약 체결로 서경대는 정원 20명의 ‘헤어·메이크업디자인학과 박준헤어반’을 신설, 올해부터 수시모집 때 학생을 선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피엔제이는 박준헤어반 학생들에게 등록금의 50% 이상을 4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설치 외에 산학협력 교육, 교육과정 공동 개발, 인력 교류 및 시설 공동 활용 등 산학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해 맞춤형 인재 양성 및 기관 발전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경대 김범준 부총장, 정한경 교무처장, 김성남 헤어·메이크업디자인학과장, 한성진 예술종합평생교육원 미용학전공 주임교수, 양철수 입학관리과장이 참석했다. 피엔제이에서 박준 회장, 임승애 대표이사, 장원 이사, 김란 팀장, 박지원 팀장, 백재선 주임 등이 참여했다.
이번에 체결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과정은 특정 분야에, 즉시 투입 가능한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차별화된 특화 교육으로 운영된다. 졸업요건을 충족한 학생은 피엔제이가 운영하는 박준뷰티랩, 에코쟈뎅, 준앤안티 등에 곧바로 채용된다.
교육은 출석수업과 현장실습 등을 병행하여 양 기관의 협력 및 관리 체제 하에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전공교육은 물론 외국어 및 다문화 교육, 인성·사회봉사·리더십 교육 등을 통해 글로벌 능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두루 갖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졸업 후 국내 박준뷰티랩에서 우수사원으로 선발된 직원은 해외 박준뷰티랩 지사(5개국 20개지사)에도 취업이 가능하다.
김범준 서경대 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미래지향적인 실용중심의 맞춤형 교육시스템 개발과 트렌드를 선도하는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통해 미용분야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
임승애 피엔제이 대표이사는 “미용을 꿈꾸는 학생들, 매장을 운영하는 원장님들, 인재를 양성하는 서경대, 미용인의 무대를 만들어 주는 박준뷰티랩까지 모두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경대와 피엔제이 간의 다양한 영역에서의 협력 확대를 통해 더욱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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