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간다, 카자흐스탄, 프랑스, 파라과이 등 26개국 30명 대상
-11일간 역사·문화 특강, 교육시설 탐방, 문화체험, 홈스테이 등 진행
△서경대가 러시아 등 주요 국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 연수를 진행했다.
(사진 제공=서경대)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서경대는 ‘대한민국 정부 초청 외국인 대학원 장학생(Global Korea Scholarship)’ 주요 국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 서경대에서 실시한 초청 연수를 성공리에 끝냈다고 19일 밝혔다.
서경대가 실시한 이번 연수에 참가한 주요 국가 학생들은 네팔·대만·러시아 등 모두 26개국 30명이다.
서경대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역사 및 문화 특강 △기아자동차와 삼성디지털 시티 등의 기업체 견학 △서울대 규장각 방문 △도자기 및 송편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여주의 신륵사를 방문해 템플스테이를 하기도 했다.
특히 서경대에 특화된 한국의 IT, K-Pop 등의 특강이 진행됐으며 한국어 수업은 생활한국어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그 밖에 재학생들과의 교류, 태권도 배우기 등의 문화체험, 홈스테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경대는 연수에 참가한 외국인 학생들이 전원 학생생활관에 입실해 생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외국어가 가능한 서경대 재학생들로 구성된 ‘운영 서포터즈’를 개별 배정했다.
또한 연수 종료 후 각 국가로 복귀한 뒤에도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와 전자우편(E-mail) 등을 통해 정보 공유를 이어갈 예정이다.
서경대 산학협력단은 2018년에 이어 올해도 ‘2019 GKS 위탁 기관’으로 연속 선정됐다. 국립국제교육원으로부터 총 8450만 원을 지원받아 연수를 진행했다.
국립국제교육원의 이번 연수기관 지원 사업에는 서경대를 비롯해 전국에서 경북대, 부산외대, 조선대 등 4개 대학이 선정되어 동시에 연수가 이뤄졌다
초청연수 사업을 총괄한 박부남 서경대 인성교양학부 교수는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글로벌 실용교육 중심 대학이라는 대학 정체성에 걸맞게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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