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멘토링, 인천 초·중·고, 특수학교에 “대학생이 찾아갑니다”

입력 2019-09-16 13:59   수정 2019-09-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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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잡앤조이=이도희 기자] 인하대생과 인천 초·중·고, 특수학교 학생들이 멘토와 멘티로 만난다.

인하대는 인하대생 160명과 인천 35개 초·중·고, 특수학교 멘티가 함께 하는 ‘2019 하반기 인하멘토링을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간 진행한다.



▲ 10일 인하대 학생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2019 하반기 인하멘토링’ 발대식에서 참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멘토링은 인천시와 함께 하는 대학생 지식 나눔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대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활용해 초·중·고교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학습 공백을 채워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꾀한다. 인천시가 멘토 활동비를 지원한다. 사범대학, 공과대학, 의과대학 등 다양한 학과 대학생들이 멘토로 나선다.

활동 시간은 20시간 이상으로 대학생 1명이 초·중·고교생 1~2명을 맡아 국어, 수학, 영어 등 부족한 교과목을 가르쳐주고 예체능 활동, 현장 체험 등 학생들이 평소 경험하지 못했던 활동을 같이 하는 시간도 갖는다. 여기에 학교생활, 장래 희망 등을 함께 나누며 학습 도우미 이상의 역할도 담당한다.

앞서 지난 10일 인하대 학생회관 회의실에서 2019 하반기 인하멘토링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처음으로 인하멘토링에 참여하는 행정학과 1학년 이지훈(20) 학생은 “인하멘토링이 초·중·고, 특수학교 학생들에게 언니, 오빠, 누나, 형처럼 늘 가까이 할 수 있는 마음의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며 “4개월 동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재능이 아이들에게 모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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