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예술인 위한 실무역량 강화 교육 운영…저작권·근로기준법·예술인 지원사업 등 강좌 개설

입력 2019-10-02 01:48   수정 2019-10-02 12:43








[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서울시는 올해부터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예술인 실무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해 예술인들의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돕는다고 발표했다.

‘예술인 실무역량 강화 교육’은 평소 예술인들이 어려워하는 저작권이나 근로기준법 등 관련 법률, 예술인 지원 사업, 지원금 정산 등에 관한 수업이다. 예술인들이 실제 현장에 쉽게 적응하고 이를 토대로 창작활동을 꾸준하게 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서울시가 마련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예술인과 예술인 지원 기관과의 심층 면담을 통해 제시된 실무적으로 필요한 지식들로 구성됐다. 이론 위주의 교육이 아닌 실제 예술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무역량 강화 교육으로 진행된다. 온·오프라인 총 12개 과정을 모두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온라인 교육은 지난 7월부터 수강생을 모집해 운영 중이다. 오프라인 교육은 이달 7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31일부터 3주간 회당 30명 정원으로 온라인 과정과 연계해 토론과 실습 위주의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사전에 온라인 교육을 수료하는 것이 좋다.

교육에 관심 있는 예술인(예술대학교 재학생, 졸업생, 예술 활동 지원 사업 참여자 등) 또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교육 수강 신청은 ‘서울 예술인 역량 강화 교육 사이버연수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외 궁금한 사항은 서울시 문화예술과 또는 한국생산성본부 에듀테크플랫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인숙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예술인 역량강화 교육은 학교에서 배우는 이론과 실기 위주의 교육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적 역량을 강화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아울러 “많은 예술인과 예술 관련 업체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min503@hankyung.com

[사진 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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