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이도희 기자] 10월 25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 1회 중장년 50+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열렸다.
주최기관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시 50플러스재단, 서강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직접 추천한 기업 중 최종 22팀이 이날 경진대회에 참여했다.
△ 10월 25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 1회 중장년 50+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열렸다. 사진=이도희 기자
이번이 첫 회째인 ‘중장년 50+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내 보육기업들의 요구로 탄생했다. 센터는 이번 경진대회에 앞서 몇 차례의 사전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다듬었다.
참여자는 몇 차례 실패 끝에 재도전하는 재창업자, 정년퇴임자 그리고 재직하며 새로운 직업을 꿈꾸는 이직희망자 등 다양한 이야기를 가진 중장년층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으로는 민간 액셀러레이터, 시니어벤처협회 등 유관기관의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5시까지 22팀이 아이디어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을 거친 후 시상식과 함께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됐다.
발표자료는 투박했지만 아이템만큼은 다양했다. ‘오존수를 이용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 ‘한국 콘텐츠 이용자를 위한 베트남 개인 및 소호용 인터넷 가속 서비스’ ‘빅데이터를 활용한 복지 커뮤니티 케어 서비스를 통한 일자리 창출사업’ ‘건강기능식품 바이오의약품 등 인허가 관련 컨설팅을 위한 플랫폼’ 등이었다.
참여자들의 발표 후엔 “인터넷 가속 서비스의 개선 정도는?” “사업의 콘셉트가 온디멘드(on-demand)인데 발표 내용은 공급자 중심이다. 수요자 입장에서의 장점은?” 등 날카로운 질문도 쏟아졌다.
이들 기업은 3개 주최기관이 제공하는 입주공간을 받게 된다. 더불어 최종 선발된 6팀은 팀당 200만원의 투자금을 지원받는다.
이성광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혁신팀 팀장은 “중장년층의 경우 업무 경력이 많다 보니, 기존 시장의 아이디어를 진화시킨 아이템을 많이 선보이고 있다”며 “사업을 발전시킬 투자금이나 창업공간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많아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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