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무의 취업드림] 대기업 면접관이 말하는 ‘1분 자기소개’와 ‘아이컨택’의 비밀

입력 2019-10-29 17:25   수정 2019-12-0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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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잡앤조이=나상무 렛유인선생님] 면접에서 지원자의 이미지는 정말 중요하다. 면접에서는 지원자의 이미지 또는 인상이 합격과 탈락을 결정한다.

삼성 역시 이르면 다음주부터 본격 면접에 들어간다. 삼성의 면접 전형은 계열사별로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대개 임원면접(30분), 직무역량면접(30분), 창의성면접(30분)으로 구성된다.

첫 화에서는 삼성과 더불어 모든 기업 면접의 기초가 되는 1분 자기소개와 아이컨택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려 한다. 여러 곳에서 다양하게 수행해온 면접위원 경험을 바탕으로 ‘이미지 구축 곡선’을 도식화했다. 지원자의 이미지는 면접 프로세스를 거치면서 단계적으로 구축된다. 그 과정을 면접위원의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 1분 자기소개의 중요성 ‘이미지 구축 곡선






· 준비/대기(5%): 지원자의 서류를 보면서 갖게 되는 선입견이다.

· 입실(+5%): 입실하여 의자에 앉을 때까지의 모습을 본다.

· 1분 자기소개(+40%): 처음으로 지원자의 자기소개를 들으며 앞의 지원자와 비교하게 되고 차별화된 ‘첫인상’을 갖게 된다.

· 3단계 질문/답변(+40%): 첫인상을 확인하는 단계이다. 답변을 들으면서 첫인상이 맞다고 확신하거나, 혹은 첫인상이 틀렸다고 바꿀 수도 있다. 

· 퇴실(+10%): 마무리 발언을 들으며 끝인상으로 남겨둔다.

■ 자기소개의 3가지 체크 포인트 면접위원 관점

면접위원이 당신의 1분 자기소개를 들으면서 생각하는 3가지 포인트이다.

① 내용과 함께, 당신의 ‘첫인상’을 보겠다.

② 다른 지원자와 비교해서, 당신의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인가?

③ “나는 당신을 모른다.” 질문거리를 달라!












면접 경쟁률은 기업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최종 면접의 경우 2∼5배수 수준이다. 평균적으로 3명이 같이 면접을 보면 1명이 최종 합격한다고 보면 된다. 그만큼 면접위원들을 설득하기 어렵다.

면접위원들에게 자신을 ‘같이 일하고 싶은 후배’로 각인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제일 확실하고 용이한 방법은 다음의 2단계를 완성하는 것이다.

① 1분 자기소개에서 강렬한 ‘첫인상’을 심어주고

② 3단계 질문/답변에서 첫인상이 맞다는 ‘확신’을 주면 된다.

■ 아이컨택은 자신감의 표현이다 시선 처리 Tip



면접위원의 눈보다는 코 혹은 입을 응시하는 것이 좋다. 눈을 계속 쳐다보면 공격적으로, 목 아래를 보면 자신감이 부족하게 보인다. 답변 내용을 고민할 때는 면접위원의 책상 위를 응시하는 것이 좋다. 모의면접을 해 보면 위아래나 좌우를 보는 지원자가 의외로 많다.

지원자들이 어려워하는 시선 처리(아이컨택)를 총정리 해보자. 

① 1분 자기소개를 할 때

· 중앙에 있는 면접위원을 응시하자

· 여러 면접위원을 지나치게 둘러보면 인위적인 냄새가 난다

② 자신이 답변할 때

· 질문한 면접위원을 응시하자

· 면접위원 쪽으로 몸과 고개를 약간(15도 범위 내) 돌리고 하는 것도 좋다

③ 자신이 답변하지 않을 때

· 앞에 있는 면접위원을 응시하자

· 분위기나 상황에 맞추어 고개를 끄덕거려서 경청하는 모습도 보여주자



나상무

1986~2002년 삼성전기 기획팀

2003~2006년 삼성전기 인사기획부장(채용교육부장 겸직)

2007~2012년 삼성전기 인재개발센터장(상무)

2013~2015년 현대종합금속 인사팀장(상무)

2015년~ 렛유인 취업 강사 및 나상무 취업드림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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