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한종욱 인턴기자] 공기업 평균연봉이 대기업과 큰 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공기업 36곳의 평균연봉은 7842만원이었다. 이는 동일기간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의 연봉 평균(8128만원)과 286만원 차이였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공기업 36개사와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평균 급여수준을 조사해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공기업 연봉은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을 통해 시가총액 100대 기업의 직원연봉은 금융감독원 공시자료를 기준으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연봉 평균이 가장 높았던 공기업은 한국마사회로, 평균 9209만원이었다. 이외에도 ‘인천국제공항공사(9048만원)’와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9011만원)’는 직원연봉 평균이 9000만원 이상으로 높았다. 연봉 평균이 8000만원 이상인 공기업도 13개사에 달했다. 특히 한국동서발전(8996만원), 한국가스공사(8960만원), 한국감정원(8907만원), 한국수력원자력(8906만원)이 9000만원 선에 가까웠다.
이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8891만원), 한국중부발전(8854만원), 한국남부발전(8750만원), 한국석유공사(8538만원), 한국서부발전(8512만원), 한국남동발전(8413만원), 한국조폐공사(8265만원), 한국전력공사(8255만원), 한국도로공사(8102만원)의 연봉 평균이 8000만원 이상이었다.
금액 구간별로는 연봉 평균이 9천만원대인 기업이 8%(3곳), 8천만원대가 36%(13곳), 7천만원대가 36%(13곳)로 집계됐다. 즉 직원연봉 평균이 7000만원 이상인 공기업이 81%로 나타났다.
한편, 상위 100대 기업에서 연봉이 1억원 이상인 기업은 16%(13개사), 9000만원인 기업이 15%(12개사)였고, 직원연봉이 8000만원인 기업은 24%로 약 4곳 중 1곳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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