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한종욱 인턴기자] 휴대전화를 잠금 상태로 유지하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인이나 배우자와 공유할 수 없는 휴대폰 내용으로는 ‘카카오톡 메신저’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9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67%가 ‘현재 휴대전화는 잠금 상태’라고 밝혔다. ‘잠금 해제 상태’라는 답변은 33%로 나타났다.
직장인의 56.9%는 연인 및 배우자에게 감추고 싶은 크고 작은 비밀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연인과 배우자의 휴대폰을 염탐한 적이 전혀 없다(48.1%)’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몇 번 있다’는 43.1%, ‘자주 있다’는 8.8%였다. 연인과 배우자의 휴대폰을 한 번 이상 염탐했던 설문자는 51.9%로, ‘염탐하지 않았다(48.1%)’에 비해 근소한 차이로 우세했다.
연인과 배우자에게 공유할 수 없는 것으로는 ‘카카오톡 메신저’라는 답변이 38%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전부 공유할 수 있다(31.5%)’, ‘전부 공유할 수 없다(16.6%)’ 순이었고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과 같은 ‘SNS(8.6%)’와 ‘사진(3.5%)은 각각 4, 5위를 기록했다.
한편,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연인과 부부 사이에도 서로의 모든 사생활을 공유할 필요는 없다(70.8%)’고 답했다. 반대로 ‘모든 사생활을 공유해야 한다’는 의견은 29.2%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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