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김혜선 인턴기자] 해외건설협회(이하 해건협)가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와 공동으로 인턴을 선발해 청년들에게 해외 인프라 현장 경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채용은 9월 30일 국토교통부가 주관으로 주요 인프라 공기업 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체결한 ‘해외 인프라 청년 인턴 십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근거로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해 시행한다.
채용인원은 총 25명으로, LH 등 6개 인프라 공기업이 진출한 해외 사업 현장 또는 지사에 파견돼 자료 조사·번역·기술 지원 등 업무를 맡는다. 지원자격은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 ‘최소 어학 성적 기준을 충족하고 해외 체류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며, 학력과 성별 제한은 없다. 채용절차는 27일 서류 마감 후 면접전형, 최종 합격, 국내 교육 및 해외현장 파견 순이다.
해건협 측은 서류 전형에서 자기소개서가 결정적인 판단 기준이 되며 해외 근무를 고려해 외국어 능력 평가도 이뤄진다고 전했다. 또 최종 합격자는 해외건설협회에서 2주간 합동교육을 받은 후 각 공기업에서 개별 교육을 받으며, 이후 6개월간 해외 인프라 사업 현지에 파견된다. 합격자들의 왕복 항공료와 주거비용은 별도로 지원한다.
인턴 선발 및 교육의 주관을 맡은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기반으로 한 직무역량 평가를 통해 선발하게 된다”며 “전 과정에서 인적 사항을 제출받지 않으므로 입사지원서에 학교명, 출신지, 가족관계 등을 기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hsunn0@hankyung.com
< 저작권자(c) 캠퍼스 잡앤조이,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