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한양스타트업아카데미 13기, 14기 수료식에서 수료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양대)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한양대가 19일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에서 한양스타트업아카데미 13기, 14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 명의 학생 및 동문들이 참여했다.
한양스타트업아카데미는 한양대 창업지원단과 서울 링크플러스(LINC+)사업단, ERICA 창업보육센터, 한양사이버대 창업지원단이 공동 주관하는 한양대만의 차별화된 창업교육 프로그램이다. 창업 준비 또는 창업 초기단계에 있는 재학생과 졸업생을 선발해 15주 동안 창업교육을 진행한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창업 관련 기초역량 교육부터 아이디어 구체화, 세무와 재무, 마케팅, 출구전략(EXIT) 등을 창업에 성공한 선배를 통해 배운다. 올해는 사전 조사를 통해 교육생들의 수요가 높은 소셜벤처 특화과정과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기업 퇴사 후 창업한 김학성(13기 수강생) 씨는 “기술기반 창업자로서 세무와 투자유치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했는데 스타트업아카데미와 선배 CEO들의 멘토링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우승 한양대 총장은 “재학생 및 졸업동문을 위한 선제적 창업교육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트업 대학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혁신 스타트업을 키워낼 수 있는 체계적인 실전 창업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양스타트업아카데미는 2012년 국내 대학 최초로 기획된 졸업동문 CEO 양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설됐다. 현재까지 78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이 중 절반이 넘는 420명이 창업했다.
jinho2323@hankyung.com
< 저작권자(c) 캠퍼스 잡앤조이,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