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 토익 750점 필수…필기 NCS 70%, 전공 30%
-면접 3시간 조형물 제작 포함한 관찰면접 진행
2020년 한국수력원자력 채용 계획
채용시기 | <p> 전형시기 미확정 |
모집분야 | <p> 기계, 전기전자, 화학, 원자력 등 |
모집인원 | <p> 일반 채용 202명, 고졸 채용 29명 |
연봉 | <p> 약 4000만원 |
△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0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가 열렸다. 박람회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한국수력원자력 채용설명회가 열렸다.(사진=이진호 기자)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0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가 개최됐다. 박람회 프로그램 중 하나로 aT센터 세계로룸에서 한국수력원자력 채용설명회가 열렸다.
자소서 부적합 제외…‘모든 지원자 필기 기회 부여’
한수원은 별도의 서류전형 없이 적격자 전원에게 필기 응시 기회를 주고 있다. 어학 성적의 경우 토익 기준 일반사무 750점, 기술 700점을 기본자격으로 두고 있다. 한수원은 지역인재(대구, 경북)를 전체 채용인원의 24%까지 뽑는다. 한수원은 필기전형에서 3배수, 면접에서 1배수의 인원을 합격시킨다.
필기전형은 NCS직무역량검사로 90분간 직업기초능력(70%)과 직무수행능력검사(30%)를 평가한다. 한수원 필기전형에는 한국사를 포함한 일반 상식이 포함된다.
직업기초능력검사는 공통으로 △의사소통 △수리 △문제해결 △자원관리능력을 평가하고 사무직은 조직이해능력, 기술직은 기술능력을 평가한다. 최영호 한수원 인재양성팀 차장은 “한수원 필기전형은 피셋(PSAT)형에 가깝다. 지문이 길고 연계된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며 “어렵지 않지만,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문제에 익숙하고 이른 시간에 정답을 찾는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직무수행능력검사는 전공시험으로 사무는 △법학 △행정학 △경제학 △경영학 분야에서, 기술은 지원한 분야의 전공에서 출제된다. 최 차장은 “전공시험은 산업기사 수준의 문제가 출제된다”며 “난도가 높지는 않지만, 출제 범위가 넓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최 차장은 “한수원 상식 문제는 회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설비 현황과 한수원의 최근 이슈 등에서 문제가 출제된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탈락자에게 본인의 필기전형 점수를 전달하고, 합격 기준선을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한수원 측은 90문제 중에 60개를 맞추면 합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최 차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정답 수가 직업기초능력검사 40개, 직무수행능력검사 20개면 합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형물 제작 포함 3시간 ‘관찰면접’ 진행
한수원은 면접을 개별면접과 집단면접으로 나눠 진행한다. 개별면접은 직업기초능력면접으로 자소서를 바탕으로 직업윤리, 자기개발 등을 주제로 질문한다. 20분간 진행되며, 면접에서 평가 배점이 40점(100점 만점)으로 가장 높다.
집단면접은 직무수행능력면접과 관찰면접으로 나눠 진행된다. 직무수행능력면접은 한수원에서 벌어질 수 있는 직무 상황이 제시되고 이 상황을 놓고 지원자들이 토의면접을 진행한다. 관찰면접은 3시간 동안 진행되며, 1차로 팀별 과제 수행 모습을 평가한다. 2차로 조형물 제작 과정을 면접관이 관찰한다. 조형물 제작은 2시간 동안 이뤄지며 한 조가 한 개의 조형물을 제작한다.
최 차장은 “관찰면접은 결과보다 과정을 평가한다”며 “기술적인 부분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태도와 가치관을 중요하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개인 인적사항이 서류부터 면접까지 모두 블라인드 처리된다. 평가자가 지원자의 성명, 나이, 학력, 출신지, 출신대학 등을 알 수 없다. 한수원 대졸 신입사원 초임 연봉은 약 4000만원이며, 근무지는 경주 본사를 포함해 전국 사업장이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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