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국도로공사 채용 계획
채용시기 |
<p>상반기(2~3월 공고 예정/일반공채) 하반기(6~7월 공고 예정/일반공채, 고졸공채) |
모집분야 |
<p>행정직-경영, 법정 <p>기술직-토목, 교통, 건축, 전기, 조경, 기계, 설비, 정보통신, 전산 |
모집인원 |
<p>상/하반기 총 250명 내외 예정 <p>직종별 구체적 채용인원은 현재 미정 |
연봉 |
<p>약 3451만원 수준(성과급 포함) |
[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아직 구체적으로 채용 계획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상반기 150명, 하반기 100명 총 250여 명 채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도로공사가 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진행된 ‘2020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서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행사 첫날인 이날 오전 한국도로공사의 채용설명회장에는 300여 명의 구직자가 몰렸다.
△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0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가 열렸다. 한국도로공사는 오전 aT센터 내 세계로룸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사진=김지민 기자)
올해도 상·하반기 공채 실시, 250명 채용…상반기 150명 예상
지난해 한국도로공사는 상반기(일반공채 5급) 162명, 하반기(일반공채 5급 및 고졸 8급) 119명을 채용했다. 퇴사인원에 대한 후보합격자, 이전지역인재 추가합격으로 인해 채용공고 인원 보다 많은 281명을 뽑았다. 경쟁률은 각각 100.5대 1, 98.6대 1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채용인원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하반기로 나눠 250여 명을 채용하고 무기계약직 32명은 별도로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공고는 상반기 2~3월 중, 하반기 6~7월 중에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강수민 한국도로공사 인사팀 대리는 “채용계획이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2019년도와 비슷하게 전일제 250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150명, 하반기 100명을 뽑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전 지역, 공석 등으로 인한 추가 채용이 이뤄질 수 있다고도 전했다. 채용 직무는 행정직(경영, 법정), 기술직(토목, 교통, 건축, 전기, 조경, 기계설비, 정보통신)이다. 강 대리는 “토목, 교통, 전자 직무가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필기전형-1차면접-2차면접-신체검사 및 신원조회’ 순으로 진행된다. 공인영어성적은 △토익 700점 △텝스 625점 △토플(IBT)71점 이상 △오픽 IM2, 토익 스피킹 140점 이상이다. 기술직은 기사 이상 자격증을 필수로 보유해야 한다.
강 대리는 한국도로공사 인재상을 설명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역량기술서 문항에 인재상 관련 질문이 제외됐지만 알아두면 입사지원 시 도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도로공사 인재상은 ‘고객 중심, 신뢰와 협력, 최고의 추구, 창조적 사고’다.
△한국도로공사 채용설명회장에는 300여 명의 구직자가 몰렸다. (사진=김기남 기자)
필기시험, 시간 부족해 철저한 준비 필요…“기술직 시험 난이도는 기사자격증 시험 수준”
필기전형은 직업기초능력평가(50), 직무수행능력(50)로 진행된다. 직업기초능력평가(NCS)는 행정직군과 기술직군으로 나뉜다. 객관식 4지 선다형 총 60문항(0.5점-20문항, 1점-40문항)을 70분 안에 풀어야 한다. 행정직군은 문제해결·정보·조직이해·자원관리·의사소통 능력으로 진행된다. 기술직군은 문제해결·정보·의사소통 능력에 수리와 기술능력으로 진행된다. 직무수행능력평가는 객관식 5지 선다형 총 40문항(1점-30문항, 2점-10문항)을 50분 안에 풀어야 한다.
강수민 대리는 “필기시험 진행 후 오픈 카톡방이나 카페 등에서 피드백을 보면, 시험 난이도가 어렵다는 반응이 많다. 문제 수에 비해 주어진 시간이 적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를 보고 바로 찍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 기술직은 기사자격증 시험 난이도 정도로 예상하면 된다. 하지만 그보다 어려운 난이도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강 대리는 행정직은 CPA, 공무원 준비자들이 많이 지원한다는 정보도 전했다.
면접전형은 실무진 면접(직무역량)과 경영진 면접(경험행동사건 면접)으로 진행된다. 우선, 1차 면접은 PT면접과 토론면접으로 나뉜다. PT면접은 직무와 관련된 상황, 데이터 등을 반영한 질문지에 대한 발표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자료 검토 및 발표 준비 25분, 발표 4분, 질의응답 8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강 대리는 “주제는 예를 들면 ‘자율주행차량 도입에 따른 첨단도로 구축방안과 도로관리운영정책을 마련하라’ 같은 내용이 제시된다”며 “이 같은 주제로 2~3개가 더 주어진다. 평소 꾸준히 공부하고 기관의 이슈를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토론면접은 주어진 상황에 대한 토론을 거쳐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지원자끼리 서로 협의하고 해결방안을 내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2차 경영진 면접에서는 지원자의 과거 역량발휘 경험, 책임감, 적극성, 고객지향성 등 기본태도를 평가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필기점수(40%), 1차면접(30%), 2차면접(30%), 법정가점(취업지원대상자) 등 점수를 합산해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채용설명회 현장 QnA
NCS 시험 커트라인은 어떻게 되나
“보통 상위권은 50점 만점에서 35~40점 정도다. 필기전형의 경우, 떨어진 사람에 한해 커트라인 공개하고 있다.”
전공도 비슷한 수준인가
“직종별로 다르다. 행정직은 지원자가 많아 커트라인이 높은 편이다. 참고로 지난해엔 상반기 1만5000명, 하반기 1만명이 지원했다. 올 상반기에도 일반직 지원자를 많이 뽑으면 그만큼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커트라인도 그에따라 높아진다고 보면된다.”
행정직 중 경영파트는 필기전형에서 회계학 비중이 높아지는 것 같다. 기준이 얼마나 높은지 궁금하다
“구체적으로 답하기 어렵다. 비중은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예상된다.”
min503@hankyung.com
[사진=김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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