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선배의 마켓ing] ⑤마케팅 직무는 특별한 취업 전략이 필요하다
[캠퍼스 잡앤조이=모소현 IR피칭 컨설턴트] 지금까지 마케팅 직무와 관련된 오해와 진실, 마케터의 업무와 필요한 역량에 대해 살펴봤다. 이번 시간에는 실제적인 마케팅 직무 취업과 관련된 몇 가지 팁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조직 내 여러 직무와 다른 마케팅 직무 취업의 특징은 무엇일까. 알고 시작하면 더 현명하고 빠르게 성공 취업으로 가까이 갈 수 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간절히 마케팅 직무 취업을 희망하는 신입 구직자들을 위한 취업 전략 팁을 함께 살펴보자.
논리적&문제해결적 사고는 기본기!
자기소개서, 면접 등 모든 입사 과정에서 마케팅 직무 지원자가 놓지 말아야 할 기본적인 관점은 ‘논리적, 문제해결적인 사고’이다. 마케터는 오랫동안 사랑받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기획-실행-피드백” 단계를 통해 현업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사람이다. 많은 구직자들이 마케팅 직무는 번뜩이는 아이디어, 기발한 창의성이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현업에서는 논리&기획적인 문제해결적 사고가 더욱 요구된다. 그러므로, 마케팅 직무 구직자라면 PT 면접, 상황면접, 토론면접, 직무면접 등 어떠한 입사 면접 유형이든 ‘논리적인 문제해결적 사고’를 기본자세로 자신의 해결책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직자 인터뷰는 선택이 아닌 필수
입사를 목표로 하는 기업의 면접을 보게 되었다면, 절대 그냥 임해서는 안된다. 반드시 사전에 현직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기업의 현 상황, 이슈, 주요 사업 방향을 파악하길 추천한다. 온라인 상에 표면적으로 드러나 있는 기업의 이슈만 알고 있는 면접자와 실제로 근무하고 있는 현직자를 통해 해당 기업에서 현재 화두가 되고 있는 사업적 이슈를 파악하고 면접에 임하는 면접자, 누가 더 면접에서 유리할 것이라 생각하는가. 두 사람의 답변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차이를 보일 것이다.
여기까지 읽은 구직자라면 “현직자 인터뷰가 좋은 건 알겠는데, 제가 기업의 현직자를 어떻게 만나나요?” 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이에 대한 필자의 답변은 “모든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서” 이다. 과내 동문회, SNS 학교 페이지, 교내 경력개발센터 등을 통해 해당 기업에 근무 중인 모교의 졸업자를 알 수 있으며, 외부 기관에서의 강의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반드시 해당 기업이 아니더라도 동종 업계에 근무하는 현직자를 통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대부분의 현직자들은 매우 바쁘기 때문에 직접 대면하지 못하더라도 이메일, 전화 등을 통해 공손하고 정중하게 몇 개의 질문을 요청한다면 해당 기업과 직무에 대해 살아있는 실제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귀한 시간을 내주신 것에 대해 감사를 표현하는 센스도 꼭 발휘하는 구직자가 되시길 바란다.)
마케팅 커리어 패스를 그려라
마케팅 직무로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라면, 당장 입사할 첫 회사만 염두해서는 안된다. 입사를 준비할 때, 우선적으로 나의 마케팅 커리어 패스를 그려야 한다. 최종적인 나의 목표를 설정한 뒤, 그 목표로부터 역산해서 커리어를 단계 별로 설계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나의 최종 목표가 ‘화장품 업계 최고의 글로벌 OOO 기업의 마케터’라면 목표 회사의 경력직 채용공고를 통해 해당 포지션에 요구되는 업무 경력 및 필수요건을 파악하고 유사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회사에 입사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마케팅 직무는 신입보다 경력직 수요가 훨씬 많다. 특히 경력직은 이전 경험과 성과를 통해 평가되기 때문에 작은 회사라고 할지라도 해당 산업에서 인정받는 경력을 쌓을 수 있다면 마케팅 커리어를 시작하는 좋은 회사가 될 수 있다.
모소현 (abler77mo@gmail.com)
인생의 모토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사람’. 아모레퍼시픽그룹, 본아이에프의 기획·마케팅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고용노동부 ‘2019 체험실무현장’ 마케팅 멘토 등 구직자에게 마케팅 직무에 대해 가르치고 있으며 스타트업 투자유치 제안 프레젠테이션을 코칭하는 IR피칭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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