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올해 사업화 지원금·무상 공간 지원 확대

입력 2020-01-13 14:46  






[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경기도의 대표 창업 지원사업인 ‘경기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올해 사업화 지원금과 무상 공간 지원을 늘린다.

‘경기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은 우수한 아이디어나 아이템을 보유한 도내 예비·초기 창업자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2009년부터 창업 성공률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까지 2100여명의 창업자를 지원했다. 작년 사업 참여 경쟁률은 5:1이 넘을 정도로 예비 창업가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기업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제 통계청의 ‘2018년 기준 기업생멸 행정통계’에 따르면 전체 신생기업의 1년 생존율은 65.0%, 5년 생존율은 29.2%이었다. 반면에 해당 프로그램의 참여자는 1년 생존율이 76.6%, 5년 생존율은 54.7%로 더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올해는 아이템 개발, 지식재산권 출원, 마케팅 활동 등에 필요한 사업화 지원금을 지난해 1500~3000만원보다 대폭 상향된 2600~3800만원으로 책정했다. 또한 과거 창업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기업들을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하는 ‘졸업기업 후속 지원’ 제도를 신설했다.

프로그램 참여 기업들은 사업화 지원금 외에도 멘토링 프로그램, 발표역량 강화 교육, 우수 기업 견학, 우수전시회 참가, 전문가 컨설팅 등의 지원을 통해 성공창업을 위한 역량을 갖추게 된다. 또한 도내 수원(창업베이스캠프), 시흥비지니스센터, 벤처센터 8개소(양주, 구리, 포천, 파주, 부천, 안성, 판교, 의왕), Station-G(안산) 공동 창업실을 창업기반 장소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중 수원 광교테크노밸리에 소재한 개방형 창업공간인 ‘창업베이스캠프’는 창업에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창업 준비를 위해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는 일대일 개인 멘토링 프로그램과 정기 아카데미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총 6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또 올 2월 사업 참여 대상자 모집을 진행 할 예정이다. 모집분야는 전기·전자, 정보/통신, IT응용기술, 자동차 부품, 기계/금속, 화공/섬유, 식·음료제조업, LED부품, 정밀화학, 문화·콘텐츠, 출판·영상업, 가구·섬유업 등이다.

참여 희망 창업자는 ‘경기스타트업플랫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창업지원팀 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창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min503@hankyung.com

[사진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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