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틴잡앤조이 1618=김혜선 인턴기자] 제2기 중소기업 원정대(이하 중기 원정대)와 제1기 직업계고 학부모 기자단(이하 학부모 기자단) 해단식이 12월 12일 서울 중구 중림동에 위치한 한국경제신문 본사 3층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송달용 교육부 과장, 박기호 한국경제매거진 잡앤조이 편집부문 대표, 김병일 한국경제매거진 하이틴잡앤조이 1618 편집국장과 중기원정대 활동 수료 학생 및 학부모가 참석했다.
해단식은 송달용 교육부 과장의 격려사로 문을 열었다. 송 과장은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99%가 중소기업인 만큼 정부도 중소기업과 구직자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급여·복지·인적개발 등 다변화에 힘썼다”며 “이 같은 중소기업을 현장 취재와 기사를 통해 인식개선에 힘써준 중기 원정대와 학부모 기자단 분들께 감사의 인사드린다”고 전했다.
중기 원정대는 중소기업을 올바로 알리고 긍정적인 이미지 확산을 위한 인식개선 소통 창구 역할을 했다. 44명의 중기 원정대는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약 8개월 동안 활동했다. 중기 원정대는 전국 중소기업을 권역별로 나눠 견학한 후 방문 기업에 대한 취재 및 기사 작성을 했다.
전국의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들로 구성된 중기 원정대는 각 지역의 산업현장을 견학하고 중소기업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활동 학생들도 입을 모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김경미 양(전주상업정보고 2학년)은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이 해소되면서 ‘우리나라의 중소기업 육성 정책이 현장에서도 잘 이루어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추후 중소기업 방문 시 사장님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늘려 궁금점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현진 양(광주여자상업고 2학년)은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해 학교에서 배운 이론도 확인하고 근무 현장을 탐방할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직접 질문하며 기사와 소감문을 작성하니 성장하는 기분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올해 제1기를 맞은 직업계고 학부모 기자단은 직업 교육에 대해 널리 알리고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했다. 지역 커뮤니티나 SNS(사회망서비스) 활동이 활발한 분들로 구성된 학부모 기자단은 활동 기간 중 1회 이상 본인의 SNS 및 블로그 등에 기사를 게재하며 직업계고 홍보에 힘썼다.
김효진(서울영상고) 학부모는 “이 활동을 경험하며 직업계고 인식이 개선돼 가는 것을 느꼈다”며 “특성화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학교 특성에 따라 학생들이 원하는 분야의 중소기업으로 취업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또한 활동을 마친 중기 원정대와 학부모 기자단 수료자들을 위한 포상도 제공했다. 시상내역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중기 원정대 2명·학부모 기자단 1명),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상(중기 원정대 2명·학부모 기자단 1명), 한국경제매거진 사장상(중기 원정대 2명·학부모 기자단 1명), 영상 제작상(중기 원정대 1명), 중기 원정대 모범상(2명)으로 총 12명을 시상했다. 중소기업 원정대와 학부모 기자단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한국경제매거진이 주관하고 있다.
< 저작권자(c) 캠퍼스 잡앤조이,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