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로레알코리아가 전 세계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마케팅 공모전 ‘2020 로레알 브랜드스톰(L'Oral Brandstorm 2020)’ 국내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로레알 브랜드스톰’은 1992년 시작한 이후 매년 전 세계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로레알 그룹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마케팅 공모전이다. 본 공모전에는 2019년 기준 전 세계 65개국 4만명 이상이 참가했으며, 약 1만여개가 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매년 브랜드스톰을 통해 전 세계 약 200여명의 우수한 학생들이 로레알 직원으로 채용되고 있다.
‘2020 로레알 브랜드스톰’의 주제는 ‘플라스틱 없는 미래 뷰티 산업 구축(Build a plastic-less future in the beauty industry)’이다. 이번 주제는 로레알의 지속가능경영 프로젝트인 ‘Sharing Beauty With All’에서 비롯됐다. 아름다움을 지속 가능하게 함과 동시에 지속가능성을 아름답게 하고자 하는 로레알의 비전이 담겨있다. 참가자들은 로레알 시판사업부(CPD) 브랜드(로레알파리, 메이블린 뉴욕) 중 하나를 선택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순환 비즈니스 솔루션을 개발하고, 소비자의 행동을 변화시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거나 없앨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을 제시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경영전문대학원 제외) 3명이 팀을 구성하여 3월 31일까지 ‘로레알 브랜드스톰’ 홈페이지에 등록 및 첫 번째 과제를 제출하면 된다. 같은 학교에서 복수의 팀이 참가해도 무방하며, 타 학교와 팀을 이뤄 참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국내 예선은 4월 중 진행될 예정이며, 5월 국내 결선을 통해 최종 국내 우승팀이 선발된다.
국내 우승팀은 6월 23일, 24일 양일간 로레알 파리 본사에서 진행되는 국제 결선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되며, 동시에 로레알코리아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더불어 사내 기업가 프로그램(Intrapreneurship program)의 일환으로 3개월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세계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인 ‘스테이션 F(Station F)’에서 로레알 소속 직원으로서 프로젝트를 실현할 기회를 얻는다. 해당 기간 동안 학생들은 멘토의 도움을 받아 아이디어를 실제 비즈니스 모델로 구현해볼 수 있다.
김형규 로레알코리아 인사부문장은 “로레알 브랜드스톰은 실무 경험과 동시에 전 세계의 인재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차세대 마케터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특히 지속가능경영은 로레알 그룹의 주요 비전 중 하나로 미래 마케터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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