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고려대 스타트업 CEO 30] 고급 향수로 상쾌한 일상을 만들어주는 ‘웨일컴퍼니’

입력 2020-03-02 16:25   수정 2020-03-02 17:49


[2020 고려대 스타트업 CEO 30 

안승재(경영학과 09학번)·강성우 (경영학과 10학번) 웨일컴퍼니 공동대표











[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웨일컴퍼니는 프리미엄 향수인 니치 향수의 향을 담은 다양한 제품을 기획·제조·판매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소비자들이 고품질의 향기를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게 하자’는 비전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룸스프레이·데일리 리프레셔·휴대용 바디 스프레이·포켓 리프레셔 등을 만들고 있다. 웨일컴퍼니는 같은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의 안승재(30)·강성우(29) 공동대표가 의기투합한 결과다.

“어렸을 때 향수에 대한 인상은 향이 너무 독하고, 과하게 꾸민 듯해 거부감이 느껴졌어요. 니치 향수를 알게 되면서부터는 향수에 완전히 빠져들었죠.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뿐만 아니라 자신감도 생기고, 일상을 더 열심히 살아가게 만들어주는 묘한 힘이 있더라고요.”

자신들의 이름을 건, 자연스러우면서도 은은한 프리미엄 향수를 만들자는 생각 하나로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돌입했다. 시중에 판매되는 거의 모든 탈취제와 룸스프레이를 직접 써보고 분석했다.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는 향수가 아닌 프리미엄 탈취제로 시작했어요. 대기업에서 만든 대중적인 탈취제들은 탈취력이 약해 냄새를 제대로 제거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시장의 기회를 포착했죠.”

두 대표는 시장조사 중 기존 탈취제들의 향기가 고급스럽지 않다는 점, 이에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끌어올리기가 부족한 점을 발견했다. 이 2가지를 해결하면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좋은 제품이 탄생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향에 대한 관심이 틀을 갖춘 사업으로 발전하는 순간이었다.

웨일컴퍼니의 첫 프리미엄 탈취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예상보다 좋았다. 2017년 8월 설립 이듬해 매출은 약 2억5000만원. 지난해엔 약 6억3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머니에 넣기 편한 납작한 형태의 포켓 리프레셔는 카카오메이커스 입점 후 누적판매 7만개를, 데일리 리프레셔는 5만개를 각각 기록 중이다.

웨일컴퍼니는 5명의 멤버들이 가꿔나가고 있다. 대부분 안 대표가 실전창업학회 FES와 창업사관학교에서 만난 사람들이다. 아직 경험이 부족하고 자본력도 부족하지만,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각광받는 우리나라 대표 향수브랜드가 되기 위해 직접 발로 뛰며 노력하고 있다.

“브랜드의 가치를 쌓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해요. 좋은 제품, 좋은 브랜드에 대한 고집을 꺾지 않고 일관된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소비자분들이 알아봐주실 거라 믿어요.”

곧 신규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와 제품 런칭을 앞두고 있는 웨일컴퍼니는 새 브랜드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자리 잡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매진할 계획이다.

설립 연도 : 2017년 08월

주요 사업 : 프리미엄 룸스프레이, 데일리 리프레셔와 휴대용 바디스프레이, 포켓 리프레셔 기획·제조 및 판매

성과 : 2018년 매출이 약 2억5000만원, 2019년 매출이 약 6억 3천만원, 2018년 카카오메이커스 입점 후 데일리 리프레셔 지속적으로

판매 중(누적 판매 7만개), 2018년 청년창업사관학교 가을학기 입소
<p>


min5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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