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조수빈 인턴기자] 천만 관객 돌파 영화를 보유한 국내 대표 영화제작사 3사를 숫자로 정리해봤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국내 대표 영화제작사가 우리 곁에 가져다 준 영화는 어떤 것들이 있나 살펴보자.
천만 영화 가장 많이 보유한 영화제작사는 어디?
1위 CJ ENM (극한직업, 베테랑, 기생충)
공동 2위 쇼박스 (암살, 택시운전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신과함께-죄와벌, 신과함께-인과 연)
관객에게 가장 사랑받았던 영화제작사는 어디?
1위 CJ ENM, ‘극한직업(1626만명)’
2위 롯데엔터테인먼트 ‘신과함께-죄와 벌(1441만명)’
3위 쇼박스 ‘암살(1270만명)’
가장 열일했던 영화제작사는 어디?
1위 롯데엔터테인먼트 88개 작품 제작
2위 CJ ENM 52개 작품 제작
3위 쇼박스 36개 작품 제작
“이 영화는 ○○○이 와도 못 살린다”, 흥행 실패했던 그 때 그 영화들
(네이버 영화 평점 기준)
CJ ENM
리얼(47만명) : 평점 4.43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공허한 멋부림”
네티즌 A “이 영화를 본 제가 별 10개를 받아야겠습니다”
리얼은 CJ의 2017년 기대작 중 하나였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영화 ‘도둑들’을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김수현의 한국 느와르로 개봉 전부터 기대가 높았다. 하지만 감독 교체, 배우와 불화설 등과 함께 말썽 많던 리얼은 손익 분기점 330만을 넘지 못하고 막을 내려야 했다.
7년의 밤(52만명) : 평점 6.01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 “7년의 피로감”
네티즌 B “7년 같았던 2시간”
7년의 밤은 작가 정유정의 소설 ‘7년의 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촬영 완료 후에도 내부 사정으로 인해 2년이 넘게 개봉하지 못했던 불운의 작이었다. 장편 소설을 영화화시킨 탓에 내용 전달이 불친절했다는 것이 대부분의 평가다.
쇼박스
뺑반(182만명) : 평점 7.16
이화정 씨네21 “흥미로운 설정, 아쉬운 후반전”
네티즌 C “뇌를 뺑소니 당한 느낌이다”
뺑소니 전담반이라는 참신한 소재를 다룬 영화 뺑반은 자동차 추격신, 스타급 배우 섭외 등으로 기대를 받았다. 그렇지만 늘어지는 사건 전개, 예상 가능한 반전 등으로 완성도가 미흡했다는 것이 전반적인 평가다.
마약왕(186만명) : 평점 7.18
임수연 씨네 21 “이 배우, 이 스탭이 모였는데 왜…”
네티즌 D “캐비어로 알탕 끓인 격…”
마약왕은 실존 인물 ‘이두삼’을 배경으로 한 영화다. 주연인 송강호, 흥미로운 설정 등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손익 분기점 400만을 넘기지 못하며 흥행에 참패했다. 평론가들 사이에서 시간을 뺏겼다는 뜻의 ‘도둑왕’이라는 놀림을 받기도 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상류사회(76만명) : 평점 5.66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 “주객전도”
네티즌 F : “배드신으로 홍보한 영화”
상류사회는 2018년 개봉한 청불 한국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하지만 ‘서치’에 발목이 잡혀 정체된 상태로 막을 내렸다.
간신(110만명) : 평점 7.05
이숙명 영화저널리스트 “배우들의 용기가 아깝다”
네티즌 E “정말 간신(?)히 봤네요!”
간신은 개봉 당시 ‘배우들의 연기와 연산군에 대한 역사적 고증에 대한 긍정적 평가’ VS ‘클리셰로 범벅된 자극적인 장면뿐’이라는 상반된 평가를 받았다.
subin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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