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통일교육 선도대학으로 연속 선정

입력 2020-03-26 12:35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숭실대가 통일부 주관 ‘2020년 통일교육 선도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발표했다. 2016년 통일교육 선도대학 사업이 실시된 이후, 유일하게 연속 선정된 사례다.   

통일교육 선도대학 지정·육성 사업은 대학 통일교육의 우수 모형을 개발하고 보급·확산하여 대학 사회에 통일 논의를 활성화하고 대학생들의 통일 의식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숭실대는 통일부로부터 2년 간 연 1.8억 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된다.

숭실대는 ‘종합형 SSU 통일교육 선도대학 모델’을 통해 △필수교육형 △학과중심형 △연구중심형 △선택교육형 등 모든 통일 교육의 유형을 종합해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본 모델의 확산을 통해 통일교육을 이끄는 거점 대학으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   

숭실대는 통일교육을 위해 통일부와의 업무협약(MOU) 체결(2014년 3월), ‘한반도 평화와 통일’ 과목 개설(2014년 3월), 숭실통일리더십연수원 개원(2014년 11월), 재단법인 통일한국세움재단 설립(2015년 5월) 등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2014년 한국 최초로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교양 필수 교과목인 ‘한반도 평화와 통일’ 과목을 개설한 것은 파격적인 행보였다, 이후 민간 분야 국내 최초 통일교육 전문 연수원인 숭실통일리더십연수원을 개원하고 2015년부터는 해당 연수원에서 교과목 연계활동으로 2박 3일간의 ‘숭실평화통일스쿨’을 실시해오고 있다.  

황준성 숭실대 총장은 “숭실대가 통일교육 선도대학으로 연속 선정되어 기쁘고 감사하다. 한국 대학 최초로 통일 교육을 필수 교과목으로 선정하고 통일교육을 선도해 온 숭실대가 계속하여 통일의 시대정신을 이끌며 통일을 준비하는 인재들을 길러내는 데 사명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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