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8일 오전 남양주종합재가센터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스마트 돌봄 및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KT가 IT 교육을 하는 시니어 ICT 전문가인 ‘스마트 돌봄 매니저’를 양성한다. 남양주·과천·의왕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디지털 소외를 해결하는 노인 일자리 창출이 목적이다.
KT는 28일 오전 남양주종합재가센터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스마트 돌봄 및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돌봄 매니저들은 독거노인 대상 치매 예방 교육과 그 외 지역사회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IT 기술을 교육하게 된다.
△(왼쪽부터)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이화순 원장,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익구 원장, KT 지속가능경영단장 이선주 상무가 ‘스마트돌봄 교육장’에서 슈퍼VR를 이용한 비대면 재활치료를 체험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노인 일자리 사업 예산 지원을 포함한 사업을 총괄할 계획이다. KT는 정보격차 해소 교육과 노인 일자리 신규 사업 콘텐츠 개발, 스마트 돌봄 매니저 양성을 담당한다. KT는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인 ‘IT서포터즈’를 10년 넘게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쌓아온 IT 분야 교육 노하우를 이번 스마트 돌봄 매니저 양성에 활용할 예정이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지역 내 스마트 돌봄 매니저 서비스 수요자를 발굴하고 매니저 양성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 기관은 시범적으로 올해 12월까지 경기도 세 지역(남양주시·과천시·의왕시)에서 스마트 돌봄 매니저 60명을 양성하고 일자리에 배치한다.
스마트 돌봄 매니저는 60세 이상 남양주·과천·의왕에 거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매니저들은 한 달 간 매니저 양성 교육에 참여한 뒤 7월부터 근무에 나선다. KT는 남양주종합재가센터에 노인 대상 ICT 인프라 교육을 위한 ‘스마트 돌봄 교육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KT 지속가능경영단장 이선주 상무,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이화순 원장,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익구 원장이 ‘스마트돌봄 교육장’에서 치매 예방 반려 로봇 '효돌이'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단장 상무는 “이번 민관협력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우리 시니어 계층이 더욱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생활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T는 스마트 돌봄 서비스 확충 등 고령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min503@hankyung.com
[사진 제공=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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