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토익스피킹 정기시험 평균 점수 132.5점, 응시자 52.5%는 6레벨
-응시 목적은 ‘취업’ > ‘승진’ > ‘졸업’ > ‘학습방향 설정’ > ’연수 과정 성과 측정’ 순
[한경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영어 교육 그룹 YBM 홀딩스 산하의 YBM 한국TOEIC위원회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시행된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 정기시험 성적을 분석한 결과 평균 점수는 132.5점(200점 만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에 따르면, 점수대별 인원 분포가 가장 높은 레벨은 ‘6레벨’(52.5%)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5레벨’(22.9%), ‘7레벨’(12.3%), ‘4레벨’(10%), ‘8레벨’(1.3%) 순이었다.
2020년 상반기 채용 공고를 보면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삼성전자, LG전자, LS산전, 포스코케미칼, BGF리테일 등 다수의 기업 및 기관에서 ‘토익스피킹 6레벨 이상’에 준하는 영어 성적을 요구했다.
응시자들의 연령대별 토익스피킹 평균 점수는 20~24세가 136.3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20세 미만(134.9점), 25~29세(132.4점), 30~34세(131.4점) 순으로 분석됐다. 토익스피킹의 경우 남성의 응시 비율(51.6%)이 여성의 응시 비율(48.4%)보다 높았고, 평균 점수는 여성이 136.6점으로 남성 평균 128.6점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토익스피킹 응시 목적은 과반 이상이 ‘취업’(68.5%)이라고 응답했고, 그다음은 ‘승진’(10.7%), 졸업 및 인증’(8.9%), ‘학습 방향 설정’(8.4%), ‘연수 과정 성과 측정’(3.5%) 순이었다. 응시 목적별토익스피킹 평균 점수도 근소한 차이를 보였는데, ‘학습 방향 설정’이 134.9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취업’(134.3점), ‘연수 과정 성과 측정’(132.5점), ‘졸업 및 인증’(126.4점), ‘승진’(123.5점)으로 조사됐다.
YBM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취업준비생들이 본인의 성적 수준을 파악하고 향후 학습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며 “앞으로도 토익스피킹 응시생들의 취업 및 자기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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