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와 함께한 당신의 이야기를 남겨주세요”, ‘중강당 좌석기부’ 캠페인

입력 2020-07-31 18:50  




△동국대가 동문들의 학창시절 추억 속 한켠을 자리잡고 있는 중강당에 ‘좌석기부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진 제공=동국대)

[한경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동국대가 7월 31일 동문들의 학창시절 추억 속 한켠을 자리잡고 있는 중강당에 ‘좌석기부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발표했다. 

‘중강당 좌석기부’ 캠페인은 본관 중강당 433석의 좌석에 일정액의 후원과 함께 본인의 이야기와 이름을 새기는 캠페인이다. 

캠페인 공개 후 동문, 교직원, 불자 등 많은 이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성우스님은 “인생의 가장 빛나는 시절 우리가 처음 만난 곳”이라는 문구를, 동국대 윤성이 총장은 “감사 · 배려 · 존중, 우리의 삶이 더욱 풍요롭고 행복해지는 원력입니다”라는 문구를, 박대신 총동창회장은 “내 생애 최고의 만남! 동국! 영원한 마음의 고향! 동국!”이라는 문구를 보내왔다. 

원로 동문인 권노갑 민주평화당 상임고문(경제 49학번)도 “동국대 정신으로 새 시대 주인이 되자”라는 문구로 참여했으며, 재학생인 이제준 학부 총학생회장(경영 14학번)도 “끝없이 도전하라 우리의 미래를 위하여”라는 문구로 참여하는 등 동문사회 전 세대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좌석기부는 동국대 발전기금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참여하기’ 메뉴에서 희망 좌석을 선택한 후 명패이름과 메시지 등 간단한 내용의 양식을 작성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김애주 동국대 대외협력처장은 “대학 내 가장 유서 깊은 공간에 개개인의 역사를 기록하여 수많은 스토리가 담긴 공간으로 재창조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기부금은 학생들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에 활용되어 대학을 더욱 대학답게, 자부심 가득한 공간으로 만드는데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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