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잡앤조이=이진이 기자] 건국대는 올해 7, 8월 홍수 피해를 입은 재난지역 학생들에게 1인당 100만원(등록금 초과허용)의 ‘유자은 이사장 특별 재해장학금’을 지원한다고 30일 발표했다.
건국대는 유자은 학교법인 이사장이 기부한 ‘특별재해 장학기금’ 1억원으로 2018년 포항 지진 피해 학생들과 2019년 강원도 고성 산불 및 태풍 릴링 피해 학생들에 이어 올해 7, 8월 발생한 홍수 피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대상은 건국대 서울캠퍼스와 글로컬캠퍼스 학생(휴학생 및 초과 학기자 포함) 가운데 올해 발생한 홍수 피해 지역 학생이다. 관할 읍면사무소와 주민센터에서 발행하는 피해사실확인서와 가족관계증명서 등 관련서류를 장학금 신청서와 함께 9월 11일까지 장학복지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건국대는 그동안 포항 지진 피해 학생 33명에게 100만원씩 총 3300만원, 강원도 고성 산불 및 태풍 릴링 피해 학생 12명에게 100만원씩 총 1200만원의 특별 재해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올해 홍수 피해 지역 학생들에게도 100만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자은 이사장은 “올 여름 홍수 피해를 입은 지역의 재학생들이 상심하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특별재해장학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학기금을 추가 기부해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천재지변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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