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주요은행들이 수시채용을 도입하면서 채용전형이 다양해 졌다.
신한은행은 1일부터 디지털·ICT 수시채용을 진행하면서 △일반직 신입행원 △디지털·ICT 석박사 △기업금융/WM 경력직 △전문분야 맞춤형(Bespoke:IB,금융공학,디지털기획,전문 자격증) △ICT 특성화고 등 5개 분야로 세분화해 뽑는다.
지난해 8개 직무로 세분화해 '핀셋채용'에 나섰던 우리은행은 이번 하반기에는 △일반 △디지털 △IT 등 3개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상반기에는 디지털·IT·IB(투자은행)·자금 등 네개 분야에서 60명을 뽑았다.
오는 22일 현직 은행 인사담당자 다섯명이 직접 출연해 속 시원하게 은행 채용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 한경 ‘은행 빅5 잡콘서트’가 2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유튜브 채널 ‘한국경제JOB’을 통해 방송된다. 당초 8월 31일 개최하려던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연기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매 시간마다 각 은행 인사담당자들의 올 하반기 채용설명회와 질의응답으로 구성된다. 오전 11시에는 신한은행의 황지환 인사 차장이 출연한다. 신한은행은 마침 22일까지 입사지원서를 받기 때문에 신한은행 지원자라면 ‘본방사수’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후 오후 1시에는 23일까지 지원서를 받는 우리은행(정지훈 과장), 오후 2시에는 국민은행(이현 과장), 오후 3시에는 하나은행(이보람 차장), 오후 4시에는 농협은행(정현우 과장) 등이 차례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올해 기업은행은 이번 잡콘서트에는 참여를 안 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금까지 진행해온 채용방식과 전형을 ‘대손질’하는데 시간이 걸려 올해말이나 내년초께 채용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채용설명회가 진행되는 동안 취업준비생들의 실시간 질문도 받는다. 좋은 질문을 올려주거나 깜짝퀴즈에 정답을 맞추면 추첨을 통해 토익(토익스피킹) 응시권, 맥도날드 쿠폰, 마스크 팩 등을 선물로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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