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14시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진행된 ‘온라인 토크콘서트’
좌측부터 2019년도 입사자 한서우, 윤영선, 배강호, 한태균
2020년도 입사자 안창주, 김권근, 강민규, 강석훈 사원.
[한경 잡앤조이=조수빈 기자] “올해는 NCS와 전공시험을 함께 준비해야 해서 부담이 컸어요. NCS의 경우 응시자가 받을 수 있는 평균 점수는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전공 시험에서 편차가 커지는 것 같아요. 전공 시험은 곧 PT 면접 내용과 이어지기 때문에 꼼꼼하게 준비해두는 게 좋죠.” 9월 23일 14시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K-water 대학생 서포터즈 14기와 한국수자원공사 신입사원들이 참여한 ‘온라인 토크 콘서트’에서 환경 직렬 2020년도 입사자 강석훈 선배가 생생한 입사 후기를 전달했다.
이번 온라인 토크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견학을 하지 못하는 서포터즈들을 위해 마련한 ‘온라인 견학’과 ‘K-water 채용설명회’, 그리고 먼저 입사한 선배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선배와의 만남’ 코너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이용해 참여한 14기 서포터즈와 김향빈 대청댐 물문화관 학예사, 조재민 인재경영처 차장과 2019-2020년 한국수자원공사 신입사원이 함께했다.
온라인 견학은 물 문화관 내의 각 전시실을 둘러보며 대청댐의 역할과 의미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향빈 학예사는 “K-water 대학생 서포터즈 분들에게 대청댐과 한국수자원공사를 알리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국수자원공사 채용 동향에 대해 설명하는 조재민 인재경영처 차장.
이어 조재민 차장이 전반적인 채용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작년과 달라지는 채용 상의 변화는 직무능력평가(전공 필기시험)의 신설이다. 전공 문제는 총 40문항으로 주 출제범위 90%, 추가출제범위 10%로 구성된다. 조 차장은 “모든 채용 절차는 자신의 솔직한 경험을 녹여내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NCS의 경우 영역별 시간 통제가 따로 없기 때문에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해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후배들에게 면접 관련 조언을 해주고 있는 2019년도 입사자 한태균 사원.
2019년-2020년 신입사원들과 함께 진행한 ‘선배와의 만남’에서는 14기 서포터즈와 2019년도 입사자 한서우(행정), 윤영선(토목), 배강호(기계), 한태균(전기), 2020년도 입사자 안창주(토목), 김권근(전기), 강민규(행정), 강석훈(환경)을 연결해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수자원공사 2020년도 입사자. 좌측부터 안창주, 김권근, 강민규, 강석훈 사원.
공통적으로 궁금해하는 질문은 면접, NCS, 자격증 등 채용 준비 과정에 대한 것들이 주를 이뤘다. 면접은 다대일 유형이기 때문에 경쟁자를 의식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부담감을 덜 수 있다. 김권근 선배는 “취업 캠프, 모의 면접 등을 통해 면접에 익숙해지면 도움이 된다”며 추천했다. 한태균 선배는 “PT 면접의 경우 주어진 3~4개의 주제에 대해 15분 정도 생각할 시간이 있다. 외우는 것이 자신 없다면 필기한 자료를 보고 읽어도 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자신의 입사 경험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2020년도 입사자 강민규 사원.
NCS에 관해서는 빠른 판단력과 전략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시간을 재며 풀어볼 것’, ‘자신의 강·약점을 파악해 전략적으로 문제에 접근할 것’, ‘난이도 높은 타 공사 문제에 도전해 볼 것’ 등 다양한 조언들을 주기도 했다. 또한 △수질기사(환경 직렬) △일반기계기사, 소방설비기계기사(기계 직렬) △전기기사, 기계기사(전기 직렬) △CAD, 토목기사(토목) 등의 자격증은 입사 후에도 꾸준히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장익준 수미상관팀 서포터즈는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행사가 온라인으로 대체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한국수자원공사에 입사하고 싶어 서포터즈 활동까지 하게 됐다. 먼저 입사한 선배들을 온라인으로 만나 실무 조언, 취업 준비 과정들을 생생히 전달받을 수 있는 기회는 K-water 서포터즈만을 위한 혜택”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subinn@hankyung.com
[사진 제공=한국수자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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