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잡앤조이=이도희 기자] 트래블테크 기업 마이리얼트립이 해외여행지에서 가이드가 현지 모습을 중개하며 진행하는 ‘현지 라이브 랜선투어’를 선보인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현지 라이브 랜선투어는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마이리얼트립의 여행 가이드들이 여행지나 명소 등을 찾아 방송하며 현지 풍경을 보여주거나 메뉴 주문을 하는 등 고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게 특징이다. 여행 상품 기획 전문 스타트업 가이드라이브와 함께 선보인다.
이와 함께 마이리얼트립은 여행가이드와 전문 방송 PD가 진행하는 기업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랜선 투어도 선보였다. 비대면으로 미술관, 박물관 등의 도슨트 투어를 비롯해 명소 탐방, 드로잉 클래스 등 활동하는 프로그램이다.
마이리얼트립은 현지 라이브 랜선투어 정식 서비스에 앞서 이달 초 홍콩신짱 가이드의 ‘홍콩 백만불 야경 투어’를 선공개했다. 스페인의 소도시 세고비아의 골목을 여행하며 진행하는 이혜원 가이드의 ‘스페인 세고비아’를 비롯, 성 베드로 대성당의 화려하고 웅장한 모습을 베테랑 가이드의 상세한 해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김진우 가이드의 ‘로마 바티칸 투어’ 등도 함께 공개됐다.
마이리얼트립은 조만간 더블린, 파리, 베네치아 등의 현지 라이브 랜선투어 상품을 선보이고 연말까지 현지 가이드의 상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해나갈 예정이다.
주진명 마이리얼트립 사업기획 실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국에 해외 현지의 여행 가이드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상품 개발에 최우선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 여행업계와 협업할 수 있는 서비스도 다양하게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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