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2020년 하반기 신규직원 공개채용 안내문.(사진 제공=국민연금공단)
[한경 잡앤조이=장예림 인턴기자] 국민연금공단은 2020년 하반기 공채를 통해 6급 사무직 신규 인력 90명을 추가로 채용한다고 28일 발표했다. 공단은 채용 인원 중 38%를 장애인,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 출신자 등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 및 선발 인원은 ‘6급갑 사무직’ 60명, ‘6급을 사무직’ 30명이다. 이번 채용에서는 선발 인원 중 일정 인원을 사회적 취약계층에 할당하는 ‘채용목표제’를 최초 실시한다. 채용목표제의 적격자가 없는 경우 모집 인원을 선발하지 않거나 모집 인원 미만으로 선발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10배수), 필기시험(2배수), 온라인 인성검사,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은 10월 14일까지 국민연금공단 채용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되며, 최종 선발된 합격자는 올해 12월 말과 내년 1월 초에 나누어 임용할 예정이다. 공단은 올해 상반기에 197명을 신규 채용한 바 있다.
공단은 이번 채용부터 능력 중심 채용을 위해 ‘AI 시스템을 활용한 자기소개서 검증’, ‘타 기관 감사인의 교차점검’을 새롭게 도입한다. 이를 통해 전형 단계별 차별 발생 가능 요인을 사전에 원천 차단하고, 모든 절차를 투명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더불어 공단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4단계 시험 방역대책'을 시행하고, 필기시험 및 면접에 응시하는 수험생에게 방역 대책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형평적 채용 확대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제도 정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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