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EIC, TOEIC Speaking 동시 공략 가능, ‘일석이조 시너지 학습법’ 공개

입력 2020-10-21 20:21  


-토익 응시 경험자가 토익스피킹에서도 더 높은 점수 획득

-유사한 문제 유형 파악 후 함께 공부하면, 시너지 효과 높일 수 있어

[한경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최근 채용에 있어서 영어를 읽고, 쓰는 것만큼이나 말하기 실력도 중요한 평가 항목 중 하나다. 따라서 취업 준비생들이나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영어 말하기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때 기존에 토익 공부를 한 수험자라면 토익스피킹을 함께 공부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실제로 YBM 한국TOEIC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토익 응시 경험이 있는 수험자(139점)가 토익스피킹 점수만 보유한 수험자(130점)보다 토익스피킹 시험에서 더 높은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토익과 토익스피킹의 문제 유형과 학습법의 유사성이 높기 때문인데, 신촌 YBM어학원 임한빈 강사가 토익과 토익스피킹 시너지 학습법에 대해 상세히 공개했다.









토익스피킹 문제 유형 토익 LC와 높은 연관성, 함께 공부하면 시너지 효과 커

특히 토익의 LC와 토익스피킹은 높은 유사성을 보인다. 먼저, LC 파트1과 토익스피킹 Question 3은 ‘사진 묘사’가 골자인 만큼, 활용 어휘가 매우 비슷하다. 따라서 토익 LC 파트1에서 공부한 어휘를 토대로, 토익스피킹 Question3을 준비한다면 훨씬 수월하게 답변을 완성할 수 있다. 

LC 파트2의 ‘질의 응답’ 역시 토익스피킹 Questions 4-6 ‘듣고 질문에 답하기’ 파트와 함께 준비하면 수월하다. 둘 모두 간단한 생활 회화가 가능한지를 평가하는 항목인 만큼, LC 파트2에서 나온 표현을 중심으로 토익스피킹 학습에 활용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마지막으로, 토익스피킹 Question 10, 11은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항목이다. 문제점을 인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평가받는 이 문제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정확하게 문제점을 인식하는 듣기 실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 토익스피킹에서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토익의 LC파트 실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문법과 어휘 탄탄히 하는 토익 RC 공부, 토익스피킹 평가 기준에 부합해 

토익스피킹은 수험자의 문법과 어휘, 그리고, 주어진 과제를 얼마나 잘 수행 하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이다. 여기에 발음과 억양, 내용의 완성도가 배점에 추가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내용의 완성도와 고득점을 위해서는 ‘연관성’, ‘문장의 구조’, ‘답변의 근거’가 필수적이다. 즉, 빠른 시간 안에 문제를 파악하고 자신의 답변을 조리 있게 완성할 수 있는 문법 실력과 어휘가 근간이 되어야 한다. 

토익 RC는 구조적으로 잘 짜인 지문을 통해 문법과 어휘를 집중적으로 공부하게 되는데, RC 파트5의 문제 유형 중 ‘동사의 시제, 수 일치, 동사 찾기’ 부분을 공부하다 보면 문법 실력을 집중 향상시킬 수 있다. 아울러, 토익과 토익스피킹 시험은 모두 일상생활과 비즈니스 상황에 관련된 문제가 중심으로 출제된다. 기존 토익 시험에서 빈출되는 어휘와 문법, 구문을 제대로 학습했다면, 토익스피킹에서 출제되는 문제들도 익숙하게 느껴져 한결 편안한 상태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토익과 토익스피킹은 영어 듣기, 읽기, 말하기를 각각 측정하는 시험이지만, 결국에는 전체적인 영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평가한다는 동일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면서 “토익과 토익스피킹의 유사한 문항을 선 파악하고, 효율적인 학습법을 통해 모든 영역에서 좋은 점수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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