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 원광대 시민교육사업단 ‘봉황 시민교육 서포터즈’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2일 발표했다.
사범대학 재학생들로 구성된 서포터즈 발대식은 최근 교내 프라임관 컨퍼런스홀에서 안관수 사범대학장과 박은숙 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안관수 학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봉황 시민교육 서포터즈는 교원양성기관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시민교육사업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교원양성기관 시민교육 역량강화사업은 사범대학과 교육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민주시민교육을 시행하는 사업으로, 원광대 시민교육사업단은 △교육과정 개설 △교수·학습방법 개선 △공유·확산 등 세 가지 영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특성화·전문화 프로그램으로 통일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정세현 수석부의장을 초청해 ‘WON大한 통일대담’을 개최하기도 했다.
특히 1년차 사업수행 결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0학년도 사업비가 10% 증액된 가운데 교육부의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인성, 인권, 통일, 다문화, 지속가능한 삶, 안전 등의 역량을 기르기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통일평화교육, 지속가능한 삶, 다문화스포츠, POST코로나와 시민교육 등 교양 교과목도 개설했다.
또한, 현장 교사 및 전문가 초청 특강, 봉황 밥상머리 멘토링, 봉황 예비교사 골든벨, 장애 체험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사범대학 학생들의 참여 동기 부여를 위해 W-11 포인트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박은숙 시민교육사업단장은 “원광대는 2019년 전국 46개 사범대학 중 유일하게 교원양성기관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 연구중심대학으로 선정돼 전국 거점대학의 책무를 다하고 있다”며 “서포터즈 활동이 졸업 후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과 공감하는 교사, 소통하는 교사, 배려하는 교사, 학생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교사가 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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