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0’이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열린다. (사진=온라인 유튜브 중계 화면 캡처)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갑상샘기능 이상 스마트케어 시스템 스타트업 ‘타이로스코프’ 박재민(29) 대표가 올해 ‘청청콘’ 스마트헬스케어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청청콘은 선배 청년 창업가가 후배 청년 창업가를 이끄는 창업 콘테스트의 약자로 19일 서울 롯데 시그니엘에서 개최된 ‘컴업 2020‘의 첫 번째 특별행사로 열렸다.
컴업(COMEUP)은 세계 각국에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알리고 케이(K)-스타트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마련된 스타트업 축제다. 작년부터 시작한 행사로 지난해에는 61개국 총 2만1102명이 참관했다. 8개 세션의 62명의 연사 및 토론, 10개국 80개 스타트업 설명(IR)과 전시 부스 운영했다.
올해의 컴업은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환경이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고려, 코로나 이후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의 ‘협력과 토론의 장’으로 기획됐다.
올해는 작년보다 행사 기간을 확대(2→3일)하고 초청 연사·토론자(62→114명)와 해외 강연·토론 연사 규모(9→36명)를 확대했다. 청청콘 역시 올해 청년들의 기발한 비대면 분야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3차 추경 예산으로 신규 편성됐다.
‘청청콘’은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창업분야를 6대 비대면 분야로 제한했다. 비대면 분야는 스마트 헬스케어, 교육, 비즈니스·금융, 엔터테인먼트, 생활소비, 물류유통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분야별 1등에게는 각 1억2000만원의 초기 사업화 자금을 상금으로 지급했다.
모든 행사 온라인 실시간 중계, AI 챔피언십도 열려
‘컴업 2020’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열린다. 모든 행사 내용은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12개 분야별 학술대회와 함께 인공지능(AI) 챔피언십 등 7개의 특별행사와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학술대회’는 ‘스타트업이 만나는 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만나다’라는 대주제 아래 케이(K)-방역, 원격근무, 인공지능 등 최근 스타트업 생태계를 관통하는 12개 분야로 구성·운영한다. 분야별로 세계적 스타트업 환경을 선도하는 저명한 연사와 토론자 114명이 참여하는 열띤 강연과 연사 토론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송출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생태계를 대표하는 해외 명사와 전문가가 함께하는 특별 좌담회 및 강연도 진행된다. 19일 슬러시 대표 미카 후투넨의 특별좌담을 시작으로, 20일 인공지능 전문가인 페이페이 리 스탠포드대 교수의 좌담, 21일 알베르토 사보이야의 강연 등을 3일 동안 매일 만나볼 수 있다.
‘특별행사’는 컴업 2020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인공지능(AI) 챔피언십, 케이(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등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경진대회들과 컴업 2020을 연계해 동시에 개최한다.
부대행사는 국내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마련한 행사로 투자·수출 상담회, 선·후배 교류 등으로 구성된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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