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서울시50플러스에서 진행된 귀촌상생모델 개발 포럼.(사진 제공=서울시)
[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세대에게 귀농귀촌을 통한 생애전환 기회를 확장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대전충남지역본부를 비롯한 서천군, 태안군, 충남교육청 등과 10일 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출범 이후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50+세대를 대상으로 다년 간 귀농귀촌 교육과 사회공헌형 일자리, 연구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이번 협약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서울시 50+세대에게 교육 이후 참여할 수 있는 귀촌영역 일자리 모델 확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어 농촌지역의 노령화·인구감소·지역쇠퇴를 해결하기 위한 농촌지역재생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등 도농 간 상생협력 역시 이뤄내기 위함이다.
10일 LH 대전충남지역본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영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 최화묵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장, 김병규 충남교육청 부교육감, 노박래 서천군 군수, 가세로 태안군 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재단은 협력 기관들과 함께 충남 농촌지역 여건에 기반한 다양한 도농상생 협력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은 중장년층에서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 귀촌영역 일자리 요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농상생 협력사업을 위해 협력기관들과 함께 충남형 농촌지역재생사업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협치 포럼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년, 은퇴가구 등 귀농귀촌 가구 지원사업과 연계한 사업모델 개발 및 연구사업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충남형 농촌지역재생사업 모델은 서울지역과 충남지역의 도농상생교류에 기여하는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에서 매년 평균 1만 6천 여명의 50+세대가 귀촌을 선택하고 있을 만큼 귀농귀촌에 대한 중장년층의 관심은 뜨겁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도농간 협력체계 마련을 통해 50+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모델 및 지원정책 마련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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