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도희 기자] 대학생이 뽑은 가장 취업하고 싶은 회사 1위는 ‘삼성전자’였다. 잡코리아가 국내 4년제대학 대학생 1078명을 대상으로 ‘100대 기업 고용브랜드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28일 잡코리아측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응답률 16.2%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CJ제일제당이 10.4%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전력공사(9.9%) △대한항공(7.6%) △호텔롯데(6.7%) △이마트(6.5%) △롯데쇼핑(6.3%) △한국수력원자력(6.0%) △아시아나항공(5.6%) △기아자동차(5.3%)와 포스코(5.3%) 순이었다.
성별, 전공계열별로도 차이를 보였다. 남학생 취업 선호 기업 1위는 삼성전자(18.1%)가 차지했고, 이어 △한국전력공사(10.0%) △대한항공(8.4%) △기아자동차(6.9%) △CJ제일제당(6.5%) 순이었다. 반면 여학생 취업 선호 기업 1위는 CJ제일제당(14.9%)이었다. 다음으로 삼성전자가 14.1%였고 이어 △한국전력공사(9.9%) △롯데쇼핑(8.2% △이마트(7.6%) △한국수력원자력(7.4%) 순으로 로 높았다.
전공계열별로 경상계열 전공자 중에는 유통업계, 금융업계 기업을 꼽은 대학생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경상계열 전공의 대학생이 꼽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은 롯데쇼핑이 11.9%(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CJ제일제당(8.8%) △기아자동차(8.2%) △우리은행(8.2%) △삼성전자(7.7%), 호텔롯데(7.7%), 삼성물산(7.7%), 신한은행(7.7%) 순으로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꼽은 대학생이 많았다.
이공계열에서는 삼성전자가 응답률 23.8%로 약 4명중 1명수준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한국전력공사’를 꼽은 대학생이 11.2%로 많았고 △한국수력원자력(8.1%), SK하이닉스(8.1%), 삼성디스플레이(8.1%)를 꼽은 대학생이 많았다. 인문계열 전공자 사이에서 1위 기업은 CJ제일제당(13.8%)이었다.
대학생들은 이들 대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 1위로 ‘높은 연봉’을 이어 ‘복지제도’와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들 기업을 꼽았다고 답했다. ‘이들 대기업을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은 이유’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연봉수준이 높을 것 같아서’라는 답변이 응답률 33.9%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복지제도와 근무환경이 잘 갖춰져 있을 것 같아서’가 32.9%였고 ‘근무경력이 이직이나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라는 답변도 30.8%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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