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기관서 2만6천명 뽑는다...한국전기안전공사, 지역난방공사 등 1월에만 20여곳 채용

입력 2021-01-20 12:09  


[한경잡앤조이=이도희 기자] 올해 공공기관 채용규모가 2만6000명으로 전년 계획보다 1000여 명 증가했다. 정부는 고용 시장 회복을 위해 1·4분기 중 청년 고용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2021 공공 기관 채용 정보 박람회’ 개회사에서 “올해 2만60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하고 채용 인원의 45% 이상을 상반기 내 뽑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고용 시장 회복을 위해 1·4분기 중 청년 고용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온오프라인 박람회, 채용설명회와 인사담당자 토크콘서트도

기획재정부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18일 올해 11주년을 맞은 공공기관 채용박람회를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열었다. 역대 최다인 148개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박람회에서 올해 계획된 직접 일자리 사업의 80%(83만 명), 사회 서비스 일자리의 44%(2만8000명)를 1·4분기 내에 집중 채용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청년·여성 등 고용 충격 집중 계층의 노동시장 진입·복귀를 위해 1·4분기 중 청년 고용 활성화 방안,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성 일자리 확대 방안을 추가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동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전년과 동일하게 공공기관 채용설명회, 공공기관 인사담당자 토크콘서트가 마련됐다. 날짜별로 한국철도공사, 한국가스공사, 축산물품질평가원 인사담당자가 채용전형을 설명했고 금융, 에너지, 농림수산환경 등 분야별 인사담당자들이 모여 토크콘서트도 열었다. 

이 프로그램은 22일까지 계속되며, 21일에는 한국수자원공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한국토지주택공사, 국민연금공단 등 기관의 채용설명회와 산업진흥정보화 분야 토크콘서트가, 23일에는 한국동서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채용설명회와 SOC분야의 울산항만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코레일유통 인사담당자가 참여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 NCS 특별강연 및 공공기관 채용전략 특강, 공공기관 모의토론면접, 블라인드 공개모의면접, 블라인드 자기소개서 컨설팅, NCS직업 기초능력검사, 인성검사, AI모의면접 등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1월 채용 예정인 공공기관은 어디? 초봉 3000~4000만원 선

기획재정부는 이날 공공기관의 연간 채용계획도 발표했다. 올해 채용 인원의 45% 이상을 상반기 내 채용하겠다고 정부가 밝힌 가운데, 올 1월에도 일반정규직과 더불어 무기계약직, 인턴 등 채용이 예정돼있다.



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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