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증시가 6일 연속 오르며 상승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자세한 시장 소식 증권팀 이성민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이성민 기자 오늘 시장 어땠습니까?
<기자>
네 말씀하셨듯이 오늘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9포인트 넘게 오르며 2,170선을 회복했습니다.
무디스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다소 지지부진한 상황을 이어갔지만 외부 악재에 어느 정도 내성이 생긴 우리 시장을 무너뜨릴만한 악재는 아니었습니다.
투자자별로는 최근 양상과는 조금 달랐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지난주부터 시작된 상승 행진을 이끌었던 반면 오늘은 기관이 700억 가까이 팔면서 매도세로 전환했습니다.
하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이들 물량을 받아냈고 7일 연속 이어지고 있는 프로그램 순매수 역시 한몫했습니다.
<앵커>
최근 이같은 우리 증시의 흐름은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얼마전 새롭게 자리를 옮긴 윤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하반기 2,500선 도 문제없을 거라고 내다봤는데요 윤석 센터장의 전망 직접 확인해 보시죠.
<인터뷰> 윤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지난 2개월 동안의 조정은 일시적인 조정이라 보고 여러 주변 세계 경제 여건을 봤을 때 뱡향성이 호전되고 있기 때문에 목표치는 한 2,450 정도 되고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기자>
특히 상반기 차화정을 중심으로 하는 주도주가 시장을 이끌면서 업종별 양극화가 뚜렷했던 반면 하반기에는 업종간 편차가 줄어들면서 지수 상승을 뒷받침 하리란 분석입니다.
오늘 시장에서도 업종별로 등락폭이 크지는 않았는데요 자동차를 비롯한 운송장비가 1% 넘게 놀랐고 IT주들은 기관의 매도세에 힘입어 가장 많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단연 하이닉스와 현대중공업이 눈에 띄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오늘 오전 하이닉스 인수에 나서지 않겠다고 공시함에 따라 현대중공업 주가는 어제보다 6% 넘게 오르며 급등한 반면 하이닉스는 5% 넘게 내렸습니다.
하이닉스 인수 후보로 거론되던 LG와 SK, 효성에 이어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현대중공업마저 인수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하이닉스 매각 작업은 불발될 위기에 처하게 됐습니다.
한편 국내 ETF 시장이 개설한지 어느덧 10년이 됐는데요. 장기적인 투자에 안성맞춤이라는 시장의 평가 속에 올해 하반기 상장 종목 100개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장기투자자를 위한 세제 지원에 나서는 등 앞으로도 ETF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창호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의 ETF시장 발전 로드맵 직접 확인해 보시죠.
# VCR 2
<인터뷰> 이창호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ETF시장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ETF상품이 확고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상품 자체를 확대하고 해외 시장에 교차 상장을 하는 등 앞으로도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기자>
ETF가 시장의 관심을 끌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반면 ELW 시장은 최근 그야말로 초상집입니다.
금융감독원도 증권사들이 가격왜곡을 통한 부당 이익을 챙겼는지에 대해 전방위 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김민찬 R
<기자>
리포트에서 보셨듯이 한때 인기를 끌었던 ELW가 요즘은 만신창이가 됐습니다.
상품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서 거래가 크게 줄었는데요.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받은 ELW의 현실, 안가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안가은 R
<기자>
지난 2분기 LG그룹은 주력사 LG전자의 주가가 40% 넘게 빠지는 등 전체적으로 영 신통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LG상사와 LG패션 등 비주류 계열사들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그나마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 김성진 R
<기자>
기업인수목적회사 스팩이 오늘 국내 기업과 정식으로 합병했습니다.
이번 합병을 시작으로 스팩을 통해 상장되는 기업들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 박진준 R
<기자>
오늘 밤 12시면 평창의 동계 올림픽 개최 여부가 최종 결정됩니다.
개최 여부에 따라 국내 증시도 내일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평창 테마주를 비롯한 주요 업종의 움직임 체크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시황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국내증시가 6일 연속 오르며 상승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자세한 시장 소식 증권팀 이성민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이성민 기자 오늘 시장 어땠습니까?
<기자>
네 말씀하셨듯이 오늘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9포인트 넘게 오르며 2,170선을 회복했습니다.
무디스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다소 지지부진한 상황을 이어갔지만 외부 악재에 어느 정도 내성이 생긴 우리 시장을 무너뜨릴만한 악재는 아니었습니다.
투자자별로는 최근 양상과는 조금 달랐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지난주부터 시작된 상승 행진을 이끌었던 반면 오늘은 기관이 700억 가까이 팔면서 매도세로 전환했습니다.
하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이들 물량을 받아냈고 7일 연속 이어지고 있는 프로그램 순매수 역시 한몫했습니다.
<앵커>
최근 이같은 우리 증시의 흐름은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얼마전 새롭게 자리를 옮긴 윤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하반기 2,500선 도 문제없을 거라고 내다봤는데요 윤석 센터장의 전망 직접 확인해 보시죠.
<인터뷰> 윤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지난 2개월 동안의 조정은 일시적인 조정이라 보고 여러 주변 세계 경제 여건을 봤을 때 뱡향성이 호전되고 있기 때문에 목표치는 한 2,450 정도 되고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기자>
특히 상반기 차화정을 중심으로 하는 주도주가 시장을 이끌면서 업종별 양극화가 뚜렷했던 반면 하반기에는 업종간 편차가 줄어들면서 지수 상승을 뒷받침 하리란 분석입니다.
오늘 시장에서도 업종별로 등락폭이 크지는 않았는데요 자동차를 비롯한 운송장비가 1% 넘게 놀랐고 IT주들은 기관의 매도세에 힘입어 가장 많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단연 하이닉스와 현대중공업이 눈에 띄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오늘 오전 하이닉스 인수에 나서지 않겠다고 공시함에 따라 현대중공업 주가는 어제보다 6% 넘게 오르며 급등한 반면 하이닉스는 5% 넘게 내렸습니다.
하이닉스 인수 후보로 거론되던 LG와 SK, 효성에 이어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현대중공업마저 인수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하이닉스 매각 작업은 불발될 위기에 처하게 됐습니다.
한편 국내 ETF 시장이 개설한지 어느덧 10년이 됐는데요. 장기적인 투자에 안성맞춤이라는 시장의 평가 속에 올해 하반기 상장 종목 100개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장기투자자를 위한 세제 지원에 나서는 등 앞으로도 ETF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창호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의 ETF시장 발전 로드맵 직접 확인해 보시죠.
# VCR 2
<인터뷰> 이창호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ETF시장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ETF상품이 확고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상품 자체를 확대하고 해외 시장에 교차 상장을 하는 등 앞으로도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기자>
ETF가 시장의 관심을 끌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반면 ELW 시장은 최근 그야말로 초상집입니다.
금융감독원도 증권사들이 가격왜곡을 통한 부당 이익을 챙겼는지에 대해 전방위 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김민찬 R
<기자>
리포트에서 보셨듯이 한때 인기를 끌었던 ELW가 요즘은 만신창이가 됐습니다.
상품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서 거래가 크게 줄었는데요.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받은 ELW의 현실, 안가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안가은 R
<기자>
지난 2분기 LG그룹은 주력사 LG전자의 주가가 40% 넘게 빠지는 등 전체적으로 영 신통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LG상사와 LG패션 등 비주류 계열사들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그나마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 김성진 R
<기자>
기업인수목적회사 스팩이 오늘 국내 기업과 정식으로 합병했습니다.
이번 합병을 시작으로 스팩을 통해 상장되는 기업들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 박진준 R
<기자>
오늘 밤 12시면 평창의 동계 올림픽 개최 여부가 최종 결정됩니다.
개최 여부에 따라 국내 증시도 내일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평창 테마주를 비롯한 주요 업종의 움직임 체크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시황 소식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