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Ⅱ는 사업포기 요청
아산 배방 복합단지와 일산 킨텍스 복합상업시설Ⅱ 등 2곳의 공모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추진된다.
국토해양부는 사업추진이 어려운 공모형 PF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조정 신청을 받은 결과 아산 배방과 일산 킨텍스 등 2곳이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일 발표했다. 2곳의 사업 규모는 총 1조4000억원에 이른다.
아산 배방 복합단지개발 PF사업자인 펜타포트개발은 이미 완공된 주거·상업시설 분양 실패로 손실이 가중됨에 따라 사업기간을 2014년 12월로 2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사업 규모도 4개 블록에서 3개 블록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일산 한국국제전시장(킨텍스) 복합상업시설Ⅱ는 사업주간사인 프라임개발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으로 2009년 5월(공정률 13.6%) 이후 사업이 중단됐다. 사업주간사는 발주처인 고양시에 계약포기(사업포기)를 요청했다.
국토부는 조만간 이들 사업을 대상으로 ‘공모형 PF 조정위원회’를 열어 조정대상을 확정하고 조정계획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조정위원회는 PFV와 출자자 발주처인 공공기관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한국감정원과 국토연구원 등 전문기관의 자문을 거쳐 정상화 대상을 선정한다.
이후 PFV가 제출한 조정신청 내용을 검토, 조정계획안을 마련한다. PFV가 조정계획안에 동의하면 조정계획안이 예정대로 추진되고 그렇지 않으면 정상화 대상에서 제외된다. 문성요 국토부 부동산산업과장은 “상반기 중 조정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사업 조정이 완료되면 부진한 PF사업 정리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공모형 PF 사업
건설사 금융회사 등이 출자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가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의 중심지에 상업 업무 주거 엔터테인먼트 등의 기능을 갖춘 복합 단지를 개발하는 사업.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를 조기에 활성화하기 위해 주로 추진됐다.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됐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대부분 표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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