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 SPC 회장, '상생·글로벌 경영' 강조

입력 2013-01-02 10:26   수정 2013-01-02 11:47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2013년 경영화두로 '상생경영, 품질경영, 효율 극대화, 글로벌 경영'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2일 오전 양재동 사옥에서 '2013년도 신년식 및 새로운 CI 선포식'을 가졌다.  그는 "나눔과 상생은 기업의 사명이자 책무"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연구개발을 통한 품질 향상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효율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전 계열사가 한 건물에 모이게 된 만큼 효율적인 의사소통과 협업을 통한 역량 혁신을 주문한 것.

그는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올해는 북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동시에 다른 동남아 국가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SPC그룹은 새로운 CI도 선보였다. 새 CI(사진)는 SPC그룹의 핵심가치인 ‘행복’을 컨셉트으로 지난 68년간 제빵 분야에 매진해 온 전통과 함께 음식문화 창조와 상생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PC그룹은 1945년 상미당이라는 작은 빵집에서 시작해 성장해 온 제빵 전문기업이다. 현재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빚은, 잠바주스 등의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삼립식품, 샤니 등의 양산빵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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