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3'에서 도를 지나친 학부모들의 치맛바람이 신랄하게 드러났다.
1월1일 방송된 9회에서는 전교 1등 송하경(박세영)의 엄마(이연경)와 모범생 김민기(최창엽)의 엄마(김나운)가 교장(박해미)과 수능 맞춤형 교사 강세찬(최다니엘)을 학교 밖으로 불러내 수능형 수업방식으로 통일을 요구하며, 압박을 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엄마들이 학교에 들락거리는 게 애들 교육상 안 좋은 것 같아 이렇게 자리를 따로 마련했습니다"라며 일부 학부모들은 따졌다. 더불어 온화한 표정과 차분한 말투와는 달리 교육청까지 언급하며 교장과 세찬을 거의 반 협박하듯 몰아세운 학부모은 도가 지나쳐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긴장감마저 감돌던 자리는 마치 소리 없는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이처럼 학교 내 절대 권력을 쥔 일부 학부모들의 치맛바람은 혼란을 겪고 있는 공교육의 현실을 잔인하게 보여주고 있어 씁쓸함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흡사 기업의 대주주들 같은 학부모들의 모습이네. 씁쓸하다", "같은 학부모이지만 너무하다 싶은 학부모들 정말 있다! 보면서 공감했다"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9회 말미에서는 흥수(김우빈)와 남순(이종석)가 함께 창고 안에 갇혀 위기에 처하며 끝이나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학교 2013' 10회는 12월7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유)학교문화산업전문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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