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성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하원에서 재정절벽 합의안이 예상보다 빨리 통과되면서 재정절벽 이슈는 대부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정부지출 삭감 등에 대한 협상과정이 아직 남아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중국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의 개선폭이 주춤하는 등 경제지표가 둔화될 가능성도 있다"며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조금 더 관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다만 지수가 단기 조정받는 구간에서는 정보기술(IT)과 조선주 등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대응하는 게 좋다고 추천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원·달러 환율이 급하게 하락하면서 1070원 아래로 밀린 만큼 수출주에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연말 배당을 노리고 유입됐던 프로그램 매수세가 다시 시장에 출회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삼성전자도 4분기 실적발표를 전후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며 "1월달에는 약간의 조정을 염두에 두고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미국 재정절벽 협상으로 증시의 큰 그림이 바뀌었다는 분석도 있다.
곽중보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증시 발목을 잡았던 재정절벽 이슈가 해결된데다 새 정권이 출범함에 따른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각국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이 가시화되면서 종합적인 큰 그림이 바뀌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곽 애널리스트는 "경기 민감주는 단기적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이 구간을 추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그 중에서도 삼성전자를 포함한 IT 업종이 가장 유망하다"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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