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공사(캠코·사장 장영철·사진)는 지난해 11월 15년간의 부실채권정리기금 운용기간을 마감했다.
세계 최고 수준인 회수율 119%를 기록하며 외환위기 이후 국내 경제사에 큰 획을 남겼다. 저금리 전환대출 상품인 바꿔드림론을 통해 서민금융 기관으로서의 위상도 다졌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캠코는 올해도 국가경제 안전판 역할을 더 굳건히 할 방침이다.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는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한 서민금융지원 확대 △공공자산 가치증대를 통한 재정건전성 제고 △부실자산 효율적 인수·정리 △공공부문 부실자산 통합관리를 통한 금융사·기업자산 건전성 제고 등으로 정했다.
캠코는 그동안 경제위기 해결사로서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하우스푸어, 가계부채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종합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는 당면한 가계부채 문제 해결, 신용회복·서민금융 지원확대, 서민금융 종합지원체계 구축, 금융소외자를 위한 다양한 서민금융상품 개발 등을 통해 서민경제의 안전판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국유재산 관리 고도화, 체납조세 통합관리 체계 마련, 공공부동산 개발 등을 통해 공공자산 가치 증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캠코는 전체 국유재산 62만필지 중 49만필지를 관리하고 있다. 올 상반기 중 지자체가 관리하는 13만필지를 이관받아 명실상부한 국가자산 종합관리기관으로 거듭나게 된다. 올해 새로 시작되는 국세체납 위탁징수 업무를 위해 상반기 중 정보기술(IT) 시스템 등 모든 인프라를 구축하고 세종시 정부출연 연구청사, 연합기숙사 건립 등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부실자산의 효율적 인수·정리와 공공부문 부실자산 통합관리를 통해 금융·기업자산 건전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오는 2월22일까지 청산절차를 거쳐 부실채권정리기금 잔여재산을 정부와 금융회사에 출연비율에 따라 반환할 예정이다. 부실채권정리기금의 성공적 운용 노하우와 소중한 경험이 사장되지 않도록 관련 백서를 발간할 계획도 세웠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트랜스포머처럼 조직을 끊임없이 변화시켜 위기가 올 때마다 극복할 수 있는 국가경제 안전판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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