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부회장은 2일 열린 LG전자 시무식에서 ‘올해의 LG전자인상’ 수상자 8명에게 1000만원의 상금과 3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각각 수여했다. 또 수상자 전원에게 유급 휴가 5일씩을 보장했다.
LG전자인상은 한 해 동안 시장 선도 제품으로 일등 LG전자를 만드는데 기여한 직원들에게 주는 상이다. 1992년 ‘올해의 금성인상’으로 시작해 ‘올해의 LG인상’(1995~2003년), ‘LG 그레이트 피플 어워드’(2004~2010년)를 거쳐 지난해부터 ‘올해의 LG전자인상’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작년까지 금상과 은상을 별도 시상했으나 올해는 금상과 은상을 통합해 지난해 6명이었던 최고 수상자 수를 8명으로 늘렸다.
올해 수상의 영광은 대부분 각 사업본부에서 뛰어난 시장 선도 성과를 보인 직원들에게 돌아갔다. 김형진 HE사업본부 부장은 LG 구글 TV를 기획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총괄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뽑혔다. LG의 주력 스마트폰으로 자리잡은 ‘옵티머스G’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을 주도한 이석수 MC사업본부 수석연구원과 세계 최대 용량인 910ℓ 냉장고를 개발한 김영남 HA사업본부 수석연구원, LED(발광다이오드)를 채택한 파격적인 매직 윈도우 에어컨 디자인을 선보인 송성우 AE사업본부 책임연구원 등도 시장을 선도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 부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올해도 고객 마음 속까지 꿰뚫는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시장 선도 성과를 창출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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