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GA투어 대회를 열거나 후원하려면 비용이 얼마나 들까.
최근 마스터카드가 올해부터 2016년까지 4년간 미 PGA투어의 공식 마케팅 파트너 계약을 연장했다. 이에 따라 올시즌 PGA투어 대회마다 스코어보드판에 이름을 노출한다. 마스터카드는 2004년부터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의 타이틀 스폰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역시 2016년까지 연장 계약을 맺었다.
스포츠비즈니스저널에 따르면 미 PGA투어의 공식 마케팅 파트너는 연간 500만~700만달러, 타이틀 스폰서는 800만달러 안팎을 쓴다. 마스터카드는 두 가지를 동시에 후원하면서 연간 1300만달러에서 1500만달러를 PGA투어에 내고 있는 셈이다.
타이틀 스폰서가 낸 800만달러의 절반인 400만달러는 중계 방송사인 CBS와 NBC에 전달된다. 그 대가로 방송사는 토요일과 일요일 중계시간에 방영되는 광고 108개의 30%를 타이틀 스폰서의 광고로 내보낸다. 나머지 400만달러는 대회 운영과 상금으로 사용된다.
타이틀 스폰서로부터 돈을 받은 방송사는 투어 측에 중계권료를 지불해야 한다. CBS와 NBC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중계권료로 각각 29억5000만달러를 투어에 건넸다. 지난해 2021년까지 9년간 계약을 연장하면서 이보다 오른 금액을 지불했다. 투어는 중계권료 수입을 대회 상금 증액에 투입한다.
페덱스컵 포인트, 페덱스컵 플레이오픈 등 시즌 내내 투어 전체의 후원활동을 펼치는 ‘엄브렐라 스폰서’는 연간 3000만~3500만달러를 쓴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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