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출근날인 2일 전국에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면서 서울 등 대부분 중부지방에 한파특보가 발령됐다. 3일엔 서울의 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3.1도를 기록했다. 최근 30년래 평년기온(영하 5.7도)을 크게 밑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새벽 한때 서울의 체감기온은 영하 19.4도까지 떨어졌다. 철원 영하 17.2도, 문산 영하 15.8도 등 중부지방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돌면서 대부분의 중부지방에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3일엔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영하 16도까지 떨어지겠다. 4일과 5일에도 서울 기온은 각각 영하 14도, 영하 12도로 떨어질 전망이다. 일요일인 6일부터 기온이 다소 오르겠지만 여전히 영하 10도에 가까운 추위가 계속되겠다.
올겨울 들어 영하 10도를 밑도는 추운 날씨가 자주 찾아오면서 한반도의 대표적 겨울철 날씨인 삼한사온(三寒四溫)이 깨진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삼한사온은 대륙고기압의 확장과 이동성 고기압의 통과 주기가 1주일로, 춥고 따뜻한 날씨가 대개 사흘과 나흘에 걸쳐 반복된다는 의미다. 그러나 지난달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을 보면 오한이온(五寒二溫)과 육한일온(六寒一溫)처럼 추운 날씨가 길어지는 게 특징이다.
이에 대해 장현식 기상청 통보관은 “이번 겨울철에도 삼한사온 형태로 기단이 움직이고는 있다”며 “그러나 평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기온이 낮아 추운 날씨가 오랫동안 계속되는 건 맞다”고 설명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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