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네이버의 해외정보 서비스인 '중국생활정보'가 지난해 12월28일자로 서비스를 종료한 데 이어 '미주생활정보'도 조만간 사라진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중국과 미주 생활정보 서비스를 여행 가이드서비스인 '윙버스'와 통합할 계획이다. 그러나 윙버스는 '여행 정보'가 중심이기 때문에 교민을 대상으로 하던 기존 역할은 잃게 됐다.
네이버는 작년 12월 '중국생활정보' 공지를 통해 "내부 정책에 의해 종료하게 됐다" 며 "12월28일부터 중국생활정보의 홈페이지 및 제공된 업소 정보, 이용자 리뷰 등이 모두 삭제된다"고 밝혔다. 중국생활정보는 베이징과 톈진, 상하이, 광저우, 선전, 칭다오 등 중국 10개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했다.
중국과 미주생활정보는 그간 '교민용 포털' 역할을 해왔다. 각각 중국과 미국 관련 기사를 모아 보여주는 뉴스캐스트가 따로 마련돼 있었다. 지식iN, 네이버캐스트 등의 서비스도 현지에 맞게 따로 운영했다. 종료 3개월 전까지도 해당 서비스를 통해 중국 내 업소를 알리라는 홍보성 공지를 띄운 바 있다.
갑작스런 서비스 종료에 대해 중국 교민들은 아쉽다는 반응. 베이징대 유학생인 윤지현 양(23)은 "그간 네이버 서비스를 통해 교민들이 운영하는 맛집을 찾아보고 한국어로 된 생활정보를 볼 수 있었는데 종료된다니 아쉽다"고 말했다.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 관계자는 이와 관련, "서비스 특성상 윙버스와 중복되는 면이 많아 이같이 결정했다" 며 "유사 서비스간 중복 운영되던 것을 통합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들 서비스를 운영하던 중국과 미국 내 NHN 인력은 이동이 없고 현지에서 새로운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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