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스마트폰 부품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4를 오는 3~4월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언론 보도와 업계 동향을 취합해 보면, 갤럭시S4는 3~4월 경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통상 1년 출시 주기를 선행하는 것은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삼성전자의 전략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증시 전문가들은 갤럭시S4에 대적할 만한 경쟁 모델이 없어 스마트폰 사상 역대 최고의 성공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김 연구원은 "갤럭시S4는 5인치 풀HD급 아몰레이드 디스플레이와, 1300만 화소 카메라 등 현존 최고 수준의 기술이 구현될 것으로 보인다"며 "아이폰5의 상대적 부진에 따라 대적할 모델이 부재한 상태임을 감안하면 출시 후 3개월 내 3000만대 판매도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갤럭시S3는 출시 5개월 만에 3000만대를 돌파했다.
송종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2013년 상반기 삼성전자 주가의 가장 큰 촉매는 2분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 S4' 혹은 '타이젠'에 있다"며 "주요 사양은 5인치의 고해상도(441pps) AMOLED, ‘빅리틀’ 기술이 적용된 AP(엑시노스 5540), 1300만 화소 카메라, S펜 등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새로운 스마트폰 모델의 판매량은 갤럭시 S3가 기록했던 분기 2000만대 판매를 크게 뛰어넘는 분기 3000만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S4의 수혜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에 부품을 공급하는 1·2차 부품업체들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갤럭시S와 S3의 경우 출시 전 3개월 간 부품업체들의 주가가 시장 수익률을 크게 웃돌았다. 부품 출하가 1~2개월 선행하다 보니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된 모습을 보인 것.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카메라모듈), 인터플렉스 플렉스컴(연성인쇄회로기판), 코리아써키트(전층 IVH HDI), 자화전자(엑추에이터), 파트론(안테나), 아모텍(NFC 안테나) 등을 수혜주로 꼽았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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