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GS에 후발업체 도전장…하이마트 인도네시아 진출 전문점
지난해에는 다양한 헬스·뷰티 스토어 브랜드들이 쏟아져 나왔다. 지난해 헬스·뷰티 스토어의 시장 규모는 2011년보다 50%가량 성장한 약 4400억원으로 현대증권은 추정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6월 ‘분스’를, 카페베네는 같은 해 8월 ‘디셈버24’를 선보였고 롯데슈퍼는 올해 봄께 1호점 개점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에 시장을 선점하고 있던 업체들도 출점 수를 크게 늘렸다. 업계 1위 올리브영은 2011년 가맹사업을 시작하면서 지난해 246호점까지 열었고, 업계 2위 GS왓슨스도 73호점까지 출점했다. 부산·경남 지역에서만 영업 중인 농심 메가마트의 ‘판도라’는 지난해 4호점을 개점했다. 경쟁점이 늘면서 헬스·뷰티 스토어 브랜드들의 사업전략도 다양해졌다. 각사의 특성에 맞춘 사업전략들로 매출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은 올해 상반기 중국 상하이에 1호점을 개점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치열해지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해외 쪽으로 눈을 돌린다는 계획이다. 허민호 올리브영 대표는 “해외 매장은 국내 화장품은 물론 국내 음악과 음식을 소개하는 한류 복합매장 형태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왓슨스는 올해 매출 목표를 1300억원으로 잡았다. 점포도 현재보다 40개를 더 늘릴 계획이다. 왓슨스 관계자는 “올 한 해는 공격적인 출점을 통해 인지도를 확보하고 고객밀착형 헬스·뷰티 스토어 이미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체상표(PB) 상품도 강화할 예정이다.
디셈버24는 자연친화적인 상품들과 향초, 입욕제 등의 ‘힐링 상품’들을 강화할 계획이다. 노석지 디셈버24 사업본부장은 “앞으로 헬스·뷰티 스토어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자연친화 상품들과 힐링 상품들을 통해 고객들의 생활 방식을 제안해 줄 수 있는 헬스·뷰티 스토어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전자제품 전문점은 업계 1위 롯데하이마트가 지난해 롯데쇼핑에 인수되면서 입지를 더욱 굳히게 될 전망이다. 하이마트의 2011년 매출은 3조4106억원으로 전체 전자제품 유통시장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다. 롯데마트에서 운영 중인 가전판매점 디지털파크 등 100여개 매장과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 하이마트는 올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다. 국내 시장에서는 각종 첨단기기와 맞춤형 소형 가전 등 시장의 변화에 맞춘 상품들 위주로 강화할 계획이다.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는 지난해에 이어 대용량 프리미엄급 제품들 중심의 경쟁전략을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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