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관계자는 3일 “위드미가 상품을 공급해 달라고 요청해 와 어떤 물건을 공급할지 검토 중”이라며 “모든 상품을 이마트로부터 받겠다는 ‘독점 공급’ 요청”이라고 밝혔다.
위드미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90여개 가맹점을 둔 편의점 업체로 CU GS25 등 대기업 계열 편의점과 달리 같은 상호를 쓰면서도 로열티를 내지 않는 독립형 편의점이다. 위드미는 규모가 작고 인지도가 낮아 상품을 제때 조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자 이마트에 상품 공급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마트가 위드미에 상품을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편의점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업황은 소비 부진과 영업규제 여파로 침체되고 있는 반면 편의점 시장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상품을 공급하는 것일 뿐 편의점 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아니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별도로 사업본부를 마련하는 것도 아니고 편의점 가맹사업자들에게 수수료를 받지도 않는다”며 “상품만 가져다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2011년부터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슈퍼마켓 70~80개에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위드미와도 이런 형태의 계약을 맺으려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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